화장품·의약품 원료·소재 글로벌 기업 머크가 갈조류추출물을 통해 개발한 두 가지 새로운 화장품 성분을 ‘2022 인코스메틱스 아시아’(태국 방콕·11월 1일~3일)에서 선보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 로나케어® 주바메르(JouvaMer) △ 로나케어® 레비메르(ReviMer)다. 이들 두 제품은 프랑스 브르타뉴 해안가 특산품 갈색 미역을 사용해 개발했다. 웰에이징과 피부 활력에 효과를 발휘한다. 데일리 스킨케어부터 더마코스메틱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위에 걸쳐 적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유럽·중동·아프리카에 론칭했다. 로나케어® 주바메르는 ‘펠베티아 카날리쿨라타’(pelvetia canaliculata) 갈조류추출물로 콜라겐 합성을 자극, 주름을 개선하는 안티 에이징 부스터다. 세포외기질을 보호하고 지탱해 피부 밀도를 높여주고 부드러움을 더한다. 로나케어® 레비메르는 ‘푸쿠스 세라투스’(fucus serratus) 갈조류 추출물. 오염으로 인한 영향을 미리 막아주는 안티폴루션 효과와 함께 피부의 생역학 특성을 향상시키는데 작용한다. 팽팽하고 탄력 있는 피부와 주름 개선을 돕는 히알루론산 보호 기능도 있다. 기존 로나케어® 리노메르(Ren
아모레퍼시픽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 북촌리 마을 풍력 기업 (주)북촌서모풍력과 ‘가상전력 구매계약’(VPPA·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제주도청에서 진행한 이 계약은 ‘민·관 협력 제주형 RE100 거래시장 체계 마련 업무협약’의 첫 성과다. 가상전력 구매계약(VPPA)은 미국·유럽 등에서 활용을 일반화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공급 방법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첫 사례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040년까지 약 17년간 연 3MW 규모의 풍력발전 재생에너지 확보가 가능하다. 국내 풍력발전 거래시장과 가격 불확실성을 고려해 매월 기준 고정가격에서 시장 전력 도매가격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마을 주민들의 고정 수익을 보전한다. 아모레퍼시픽은 “계약을 통해 얻는 재생에너지 인증서로 본사와 전국 영업소 등 건물과 사업장에 대한 재생에너지 전환이 가능하다. 국내에 전례가 없고 복잡한 거래구조를 고려해 해당 계약기간 동안 이번 계약의 구조화를 진행한 SK E&S가 거래 중개 형태로 참여해 거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025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 수요의
글로벌 D2C 기업 (주)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지난 3분기에 역대 최대 영업 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IPO 대표 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을 선정, 기업공개를 위한 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에이피알은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953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2천695억 원과 영업이익 185억 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지난해 에이피알은 연 매출 2천591억 원과 영업이익 142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이익,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 에이피알의 이번 3분기 실적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매출 성장세 유지 속에서 영업이익 역시 대폭 개선했다는 점. 2·3분기 연속 1천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3분기 영업이익 125억 원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6%, 직전 분기 대비 81%가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11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9.1%가 상승했으며 수익성 관련 지표는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창립 이래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에 진입(13.2%)했
고운세상코스메틱이 클린뷰티 브랜드 ‘비비드로우’를 선보인다. 닥터지에 이어 19년만에 내놓은 비비드로우로 MZ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비비드로우(VIVIDRAW)는 ‘있는 그대로의 본질(raw)에서 시작된 즐거운 변화(vivid)를 마주한다’를 뜻한다. 자연에서 온 신선한 원료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추출해 생기 넘치는 피부를 선사한다는 의미다. 비비드로우는 지구와 환경을 위해 지속가능 가치를 담았다. 원료부터 패키지까지 제조 전 과정에 친환경·윤리적 가치를 반영했다. 비비드로우 전 제품은 비건 인증과 생분해도 분석 시험을 마쳤다. 앰플 2종은 PCR 50% 유리병을 사용했다. 전 제품에 재생펄프로 만든 단상자를 적용했다. 아울러 스위스 화장품 원료사 미벨AG과 공동 개발한 성분으로 품질을 차별화했다. 혁신적인 항산화 성분과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 빙하수가 피부에 수분 진정 에너지를 전한다.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 생기 넘치고 건강하게 가꾼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와디즈에 비비드로우 △ 체리 콜라겐 퍼밍 캡슐 앰플 △ 바오밥 하이드로겔 투 드롭 앰플 △ 오트 수딩 버블 클렌징 바 3종을 선공개한다. 펀딩은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하며 최대 55% 할인한
더마펌이 중국 쇼핑 행사인 광군제에서 매출액 20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68억 원에 비해 204.8% 성장한 규모다. 더마펌은 올해 티몰과 도우인을 중심으로 광군제에 참여했다. 광군제 기간 국내 브랜드 가운데 독보적인 성장세와 판매량을 보였다는 평가다. 광군제에서 주목 받은 제품은 △ 선디펜스 메이크업 베이스 △ 울트라 수딩 토너 R4 △ 울트라 수딩 포뮬러 R4 △ 울트라 수딩 클렌저 등이다. 더마펌은 광군제 시작과 동시에 중국 왕홍 리자치와 ‘더마펌 선디펜스 메이크업 베이스’ 라이브 방송을 열었다. 이 방송에서 제품이 85만개 팔리며 매출 85억 원을 올렸다. 광군제 첫 주 티몰 전체 프라이머‧베이스 부문에서 판매 2위에 들었다. 광군제 기간 전체 수입 프라이머‧베이스 부문에선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더마펌 울트라 수딩 클렌저는 수입 민감성 클렌징폼 판매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울트라 수딩 토너와 포뮬러 R4는 수입 스킨케어 세트 장바구니 순위 2위에 진입했다. 이 회사는 브랜드 모델 이동욱을 내세워 중국 소비자에게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전달했다. 이는 이번 광군제 매출로 이어지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설윤복 더마펌 부사장은 “2012년부투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뷰티&헬스 ODM 시장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창립기념일을 앞둔 11일(금) “화장품시장은 과거 30년과 다른 모습으로 빠르게 변할 것이다. 판을 바꿔야 미래 30년을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맞춤형 화장품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4월 CJ온스타일과 손잡고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웨이크미를 선보였다. 첫 번째 제품인 샴푸로 맞춤형 화장품 생산의 초석을 다졌다. 코스맥스는 내년부터 맞춤형 화장품 생산을 확대한다. 품목도 에센스‧크림 등 기초 화장품으로 넓혀 나간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에도 힘 쏟는다. 소비자 빅데이터를 내부 데이터와 연계해 고객사에게 혁신 상품을 제안하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한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내년 초 ‘코스맥스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고객사와 소비자에게 유용한 뷰티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스맥스가 지난 해부터 공들여온 인공지능 분야도 결실을 맺는다. 이 회사는 현재 R&I(Research & Innovation)센터 산하에 CAI(COSMAX AI)랩을 운영한다. CAI랩에서 화
디어달리아가 11월 한 달 동안 유기견 임시 보호와 입양을 지지하는 ‘하트포포’(HEART FOR PAW) 캠페인을 진행한다. 디어달리아 주요 제품은 국제 동물보호 단체 페타(PETA)와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획득했다. 크루얼티 프리와 비건 브랜드로 동물 실험을 반대하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안전하고 윤리적인 색조 화장품을 선보이며, 비건 뷰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디어달리아는 2019년부터 매년 11월을 비건먼스로 정했다. 비건 개념을 소개하고 동물 보호에 동참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는 유기견 임시 보호에 나섰다. 유기 동물 실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반려 동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라도의 한 보호소에서 구조된 유기견을 약 한 달 동안 보호한다. 임시 보호 종료후 새로운 보호자를 찾아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유기견 보호소에 사료와 물품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넬화장품 색조 브랜드 입큰이 12월까지 서울 명동 뷰티 플레이에 제품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입큰(IPKN) △ 퍼스널 무드 팔레트 △ 아이 팔레트 △ 퍼퓸 파우더 팩트 5G 등을 전시한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입큰 글로벌 SNS로 연결된다. 외국인 관광객은 입큰 제품과 행사 소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뷰티 플레이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하는 K-뷰티 매장이다. 원데이 뷰티클래스와 메이크업 쇼 등을 진행한다. 전문가의 메이크업 서비스와 퍼스널 컬러 진단 등 K-뷰티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연다.
국회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14일(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면세산업 발전과 고용안정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한 국내 면세산업의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다. 국내 면세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면세점 종사자의 고용안정 방안을 모색한다. 규제 중심의 현행 제도를 개선할 방안과 면세업계 과당경쟁 해결법도 찾는다. 변정우 경희대 명예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면세산업 발전과 고용안정 방안’을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 김재호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 △ 손승표 성결대 교수 △ 최영전 기획재정부 관세제도과장 △ 김원식 관세청 보세산업지원과장 등이 참여한다. 김태호 한국면세점협회장은 “코로나19로 국내 면세산업은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다. 면세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도록 국회‧정부‧학계‧산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코스맥스 타일랜드(법인장 권순일)가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진행(11월 1일~3일)한 국제 화장품산업 박람회 ‘COSMEX 2022’에 부스를 열고 참가, K-뷰티 전도사로서의 활동을 펼쳤다. 태국 최대 규모의 뷰티 전시회로 꼽히는 COSMEX는 아세안 지역 유수 브랜드와 ODM·OEM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뷰티 비즈니스 솔루션을 홍보하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장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재개했다. 코스맥스 타일랜드는 2023년 최신 뷰티 트렌드로 제시한 ‘그린 아이디어’와 ‘판타지즘’ 콘셉트로 30종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24국가, 300여 고객사와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린아이디어는 MZ세대의 성향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뷰티 제품군을, 판타지즘은 화려한 색감과 글리터로 환상 분위기를 연출하는 메이크업 제품 라인을 의미한다.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Z세대의 메이크업 취향을 반영하는데 중점을 뒀다. 코스맥스 타일랜드는 지난 2017년 법인 설립 이후 R&I센터와 생산 공장 등 현지 연구·개발·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방콕 인근 방플리 지구에 위치한 공장은 9,000㎡ 규모로 연간 9천만
아모레퍼시픽이 ‘식이 제한’(Dietary Restriction)을 통한 장수 기전과 핵심 성분을 밝혀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 김주원 박사와 성균관대학교 기초의학대학원 류동렬 교수 연구팀은 바이오 빅데이터와 분자생물학 연구 기술을 적용, 필수 아미노산 ‘트레오닌’의 건강 수명 증진 효능과 그 기전을 규명했다고 발표했다.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실렸다. (논문명: L-threonine promotes healthspan by expediting ferritin-dependent ferroptosis inhibition in C. elegans/2022.11.2 Online release) 최근 '간헐적 단식' 등으로 주목을 받은 식이 제한은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여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졌지만 이 과정에 어떠한 대사 물질이 관여하는지 등 심도 깊은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김주원 박사와 류동렬 교수 연구팀은 식이 제한으로 특이하게 증가하는 대사 물질을 조사한 결과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 트레오닌이 노화 속도를 크게 늦추고 장수를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달그락 달그락’ '쓱삭' '보글 보글’…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수십만 팔로어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출연하는 것도 아니다. 오직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평소에 경험해 보지 못한 소리들이 MZ세대의 감성을 저격했다. 한국콜마 공식 유튜브 채널 ‘콜마TV’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감성을 어루만지는 이색 영상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콜마는 콜마TV가 최근 누적 조회수 1천730만 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월평균 조회수는 75만 회에 달한다. 제조업 기반의 B2B(기업간 거래) 기업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이라는 평이다. 채널 성장의 일등공신은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화장품 ASMR’ 영상. 심리 안정감을 주는 백색소음을 의미하는 ASMR은 소리를 통해 안정감을 얻고 싶은 MZ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콜마TV 시청자의 70%는 2030 MZ세대로 나타난다. 화장품 ASMR 영상은 화장품 원료로 둘러싸인 연구실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주로 미니어처 연구원들이 화장품으로 만들어진 행성들로 가득찬 우주공간을 탐험하는 스토리다. 가장 높은 누적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