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담아 세계 뷰티 시장으로 간다’ 매년 30% 이상 매장 확대…해외 공략 가속화 이니스프리(대표 안세홍· http://www.innisfree.co.kr)는 “피부에 휴식을 주는 섬”을 뜻으로, 2000년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1호 브랜드로 출발했다. 이후 이니스프리는 2007년 로드숍 100호점을 돌파, 매년 30% 이상의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히트상품으로는 올리브 리얼 라인 및 제주 녹차 그린티 라인 등이 있다. 2010년 출시한 더 특히 그린티 씨드 세럼과 제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는 밀리언셀러로 등극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천921억으로 2014년 대비 29.6% 증가, 영업이익은 1천256억으로 2014년 대비 64.3% 증가했다. ♠ 대표제품 ♦ 그린티 퓨어 제주 녹차를 활용한 2008년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녹차·미역·화산송이·감귤·푸른콩·유채꿀·동백·비자·곶자왈 피톤치드·청보리·풋감·제주한란·제주 탄산 온천수·제주 용암해수·제주 조릿대 등 총 15가지의 제주 원료를 화장품으로 재탄생시켰다. ♦ 더 그린티 씨드 세럼 제주에서 기른 무농약 녹차를 사용해 채엽한 지 1시간 이내의 신선한 녹차잎을 30초간 스팀
‘내추럴 스토리’ 모토…글로벌 브랜드化 해외 매장이 더 많아…이슬람국가 이미 선점 2003년 12월 ‘내추럴 스토리(Natural Story)’를 모토로 출발한 더페이스샵(대표 홍동석· www.thefaceshop.com)은 자연으로부터 모든 제품의 영감을 얻고 있다. 자연이 간직한 아름다움의 비밀을 제품에 담아 고객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브랜드 이념은 자연에서 구한 좋은 원료로 만든 최상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구현되어 있다. 이러한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5천404억원, 영업이익은 약 734억원을 기록했다. ♠ 핸드메이드 블렌딩으로 자연을 담은 ‘더테라피’ 더페이스샵 주력 제품인 더테라피는 200년 전통의 블렌딩 포뮬러가 함유된 유러피언 화장품으로 이탈리아 마르케 지역에서 전수된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제조법을 재현한 더페이스샵 프리미엄 라인이다. ♦ 퍼스트 세럼 유럽 귀족들의 테라피 클리닉을 연구한 뷰티 테라피스트의 에센셜 오일 비법과 프랑스의 딸라소테라피 핵심성분을 담은 최상급 고수분 블렌딩 포뮬러 제품으로 설계한 미세한 수분 블렌딩 크리스탈 입자가 피부에 촘촘히 스며들어 수분과 영양을 채워주고, 다음 단계의 제품 흡수를 돕는 제품.
시판채널 지도 바꾼 ‘유통 프론티어’ 글로벌 시장 개척도 선두에…2250개 매장 열어 2000년 1월 설립한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 www.able-cnc.com)의 미샤는 2000년 브랜드 론칭 이후 국내 화장품 시장의 지형을 바꿔놓았다. 그러나 중저가 브랜드의 과당경쟁으로 부진이 계속돼 왔다. 이후 지하철 매장 중심으로 이윤이 적은 매장 100여 개를 대폭 정리했다. 구조조정 효과로 지난 1분기 매출은 1천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51억원을 기록했다. 미샤는 2004년 이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5년간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현재는 브랜드숍 중 이니스프리(아모레), 더페이스샵(LG생활건강)에 이은 3위를 지키고 있다. 20대를 메인 타깃으로 한 어퓨는 2008년 론칭한 브랜드로 지난 해 출시된 어퓨 도라에몽 에디션은 출시 한 시간 만에 전 품목 품절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 미샤의 흥행 주역, 비비크림·에센스·쿠션 중국내 미샤의 ‘비비크림’은 200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수량이 5천 만 개에 달하며, 특히 ‘M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은 일명 ‘빨간 비비’로 불리며 월평균 25만개 이상 판매로 소비자들의 사랑
‘달팽이의 힘’ 글로벌시장 이끌다 브랜드·유통망 강화로 비상…달팽이크림 역대급 히트 2006년 2월 뷰티업계에 이름을 알린 잇츠스킨(대표 유근직·www.itsskin.com)은 6년 전 매출이 125억원에 불과한 중소벤처기업이었다. 이후 달팽이 크림을 필두로 급성장해 지난해 매출액 3천0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성장한 1천118억원을 기록, 명실상부 국내 뷰티업계 중견기업으로 우뚝 섰다. 주요 제품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제품, 남성화장품 등 총 600 여개의 아이템으로 매년 100개에서 15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전국 290여개의 매장과 전 세계 21개국 66개의 지점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지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09년 론칭, 2014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이용자들 사이에 가성비와 관련 입소문이 나면서 그 해 중국을 중심으로 달팽이 크림 매출이 전년 대비 7배 이상 급증했다. 2015년 총매출은 3천096억원으로 전년보다 28%나 성장했다. 지난 2월에는 프랑스 유통업체 루이비통 모에헤너시(LVMH) 그룹 계열인 세계 최대 면세점 업체인 DFS의 12개 매장에도 입점했다.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일
‘자연주의’ 콘셉트로 스토리텔링 전개 15개국 140개 단독 매장…中·美 공략 강화 2009년 3월 출범한 네이처리퍼블릭(대표 김창호·www.naturerepublic.com)은 세계 청정 자연에서 찾은 뷰티 에너지를 통해 고객의 삶에 건강함과 즐거움을 주는 자연주의 화장품을 표방하고 있다. ‘자연으로의 여정(Journey to Nature)’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특정 지역에 국한된 자연 성분이 아니라 쉐어버터와 아르간, 알로에 등 수세기 동안 검증된 성분을 중심으로 제품 & 브랜드 스토리를 펼쳐 나가고 있는 것이다. 복합문화공간 … 관광객 공략 특히 명동월드점은 국내 최고 공시지가 자리에 위치하며 ‘Beautiful Green’이라는 테마로 꾸며졌다. 5층 외벽 전체를 5만 그루의 사철나무 화분으로 꾸미는 획기적인 시도를 통해 국내 및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 표 제품 ♦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캘리포니아산 유기농 알로에 추출물이 92% 함유된 수딩젤로 외부 환경에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수딩젤’은 뛰어난 제품력과 넉넉한 용량으로 국내외로 많은 사랑을
론칭부터 세계시장 노린 ‘퓨처 브랜드’ 세포라서 K-뷰티 바람몰이…中 공략 본격화 지난 2006년 탄생한 토니모리(대표 양창수·www.etonymoly.com)는 브랜드숍 전성기와 함께 성장한 화장품 기업이다. 특히 토니모리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성장은 물론 특히 사업 개시와 동시에 일본과 대만, 러시아 등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며 성장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 기반을 마련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9년 가맹점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특히 지난 5월에는 유럽 최대 뷰티&코스메틱 매장 세포라에 입점하는 등 지난 2010년부터 연평균 38%에 이르는 매출 성장률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 설립 4년만인 2010년 매출액 500억원, 2011년 1천억원, 2012년 1천500억원을 각각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천200억원, 영업이익은 181억원을 기록했다. 성분·기술로 차별화 완성 토니모리만의 강점은 유니크한 용기 디자인에서부터 시작된다. 유럽 세포라 매장에는 ‘뽀뽀 립밤’을 비롯해 귀여운 팬더를 연상시키는 ‘팬더의 꿈’ 라인, 달콤한 바나나와 흡사한 디자인의 ‘매직푸드 바나나’라인 등의 제품들이 입점돼 20대 젊은 프랑스 여성들
“마스크팩 신세계를 창조하다!” 수출국만 25개…누적판매량 6억장 돌파 4~5년 전만 해도 마스크팩은 길에서 나눠주는 홍보나 증정용 제품이라고 여기는 소비자들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하이드로겔 등 다양한 제향과 기능이 도입되면서 마스크팩에도 프리미엄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현재는 ‘1일1팩’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마스크팩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0.1초에 한 장 씩, 누적 판매량 6억 장 그 선두에 엘엔피코스메틱(대표 권오섭·www.lnpcos.com)의 ‘메디힐’이 있다. 메디힐은 엘엔피코스메틱에서 2012년 피부전문가의 임상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기획·개발한 저자극성 마스크 & 패치 전문브랜드. 특히 2015년에는 올리브영 마스크팩 판매량 1위에 올랐고, 9월부터 3개월 동안 약 8천3백만 장 이상을 판매하며 0.1초에 한 장씩 팔리는 마스크팩으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 3월까지 마스크 팩만으로 누적 판매량 6억 장을 돌파했다. 이 같은 메디힐의 성공으로 엘엔피코스메틱의 지난해 매출액은 1천889억원(금융감독원 보고서 기준)을 돌파했고, 올해는 더 높은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매출 70%가 수출…中 쇼핑몰 판매량 1위 높은 매출액의
‘푸드&뷰티 라이프스타일’로 재도약 美 개척 신호탄 올리고 스타마케팅 전개 ‘먹어서 좋은 음식은 피부에도 좋다’라는 모토로 출발한 스킨푸드(조윤호 대표· www.theskinfood.com)는 지난해부터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에서 ‘푸드 &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브랜드 콘셉트를 재정비하고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실시했다. 하지만 중저가 화장품시장의 포화상태와 중국내 가격인하 정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1천688억원(전년대비 1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현재 숍인숍 매장 175개 포함, 올 6월 기준으로 국내 매장 수 580개를 운영 하고 있으며 해외 매장은 미국·일본·중국·쿠웨이트 등 전 세계 14개국 564개다. 美 시장 개척·스타마케팅으로 반전 모색 지난 2011년 6월 미국 시장에 진출한 스킨푸드는 120개 얼타(Ulta) 매장과 온라인몰에 입점해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오프, 피치사케 포어 세럼, 에그 화이트 포어 폼 등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들을 선보였다. 얼타는 스킨케어, 향수, 헤어 제품들을 중심으로 미국 현지 고객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얼타매장은 미국 48개 주, 874개의
‘마유크림’으로 글로벌 시장 홀리다 과감한 R&D투자…코스메슈티컬 라인 강화 보다 색다르고 독특한 재료를 찾는 노력이 화장품 업계에서 이어지고 있다. 클레어스코리아(대표 이현구·한백·www.claireskorea.com/kr)는 ‘마유’(馬油)라는 이색적인 성분에 주목해 화장품 업계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코스메틱 브랜드. 하루에도 수십 개의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화장품업계에서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색성분 ‘마유’에 주목하다 클레어스코리아의 성장 핵심 요인에도 ‘마유’가 있다. 클레어스코리아의 대표 제품으로 성장한 2014년 출시된 ‘게리쏭 마유크림’은 피부 보습과 탄력에 뛰어나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게리쏭 마유크림의 성공으로 클레어스코리아 전체 매출액은 2015년 기준 약 1천666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마유크림은 2014년 출시 이후 올 6월까지 약 2천500만개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0년에 설립된 클레어스코리아는 줄곧 기능성 화장품에 주목해 왔다. 2013년에는 화이트닝을 강조한 클라우드9 라인을 론칭했고 지난 5월에는 R&
코스메슈티컬 선두주자 ‘중국 NO.1 넘본다’ 스킨케어까지 영역 확대…기능성 부문에 전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7일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 화장품을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한국 화장품이 높은 기능성을 인정받아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 선두에 리더스코스메틱(대표이사 김진구·www.leaderscosmetics.com)이 있다. 기능성 마스크팩으로 매출 1700억원 돌파 리더스코스메틱은 리더스 피부과 전문의들이 만든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다. 리더스코스메틱은 단순 마스크팩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마스크팩의 시장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력 품목은 마스크팩으로 파라벤, 미네랄오일, 실리콘, 인공색소 등을 배제해 피부자극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경기 안성시에 마스크팩만을 별도로 연구 개발하는 리더스 피부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마스크팩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지난해 매출은 1천728억원으로 2011년 451억원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의 일등공신인 화장품사업부 매출은 2011년 70억원에서 지난해 1천18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했
“마스크팩 앞세워 K-뷰티 이끈다” 1년 만에 매출액 8배…중국 잡고 국내 역 공략 마스크팩이 진화하고 있다. 2014년부터 단순 보습효과를 넘어 숯, 벌꿀 등 다양한 소재로 승부를 건 마스크팩이 조금씩 인기를 끌었고 나아가 재미까지 더한 디자인 마스크팩이 시장에 선보였다. 마스크팩은 한국을 찾는 많은 관광객, 특히 중국인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뷰티 제품으로 간편한 사용과 대량 구매가 큰 장점이다. 지난해 매출 747억…8배 상승 ‘기염’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www.sdbiotech.co.kr)의 SNP는 프리미엄 마스크팩 시장의 선두격인 브랜드. 지난해 바다제비집과 동물 마스크팩으로 해외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강자가 됐다. 마스크팩의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74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4년의 매출액 97억원에 비해 8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가히 경이로운 기록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특히 에스디생명공학은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중국인 여행객이 많이 찾는 면세점에서 매출이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 기준 홍콩, 아일랜드 등 13개국에서 약 130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중국 잡고 미국
‘서울여자’ 테마로 글로벌 마켓 노크 만리장성 넘고 동남아까지 공략…메이크업 한류화 지난 2005년 명동에 1호점을 낸 후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브랜드숍 바닐라코(www.banilaco.com)를 운영하고 있는 에프앤코(대표 김창수)는 ‘서울 여자’를 바닐라코의 브랜드 테마로 설정하고 서울 여자의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지난 2014년을 기점으로 서울과 서울 여자를 테마로 한 메이크업 제품을 매년 출시하고 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중국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46.2% 증가한 1천111억원을, 영업이익은 110.5% 늘어난 323억원(금융감독원 공시자료 기준)을 기록했다. 바닐라코는 현재 서양 중심인 메이크업 경향을 벗어나 ‘한국 여성의 미’를 브랜드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 여자’를 모티브로 한국 여성의 뷰티, 패션, 라이프 스타일을 메이크업 제품으로 재해석해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 대표 제품 ♦ 클린 잇 제로(Clean it Zero) 피부에 닿으면 오일로 녹아내리는 샤베트 제형의 클렌징 제품이다. ‘클린 잇 제로’는 짙은 메이크업도 자극 없이 지워주는 동시에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