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가 빛났던 10월. 많은 제품들이 기민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가운데 새롭게 떠오른 브랜드 셀라피는 수분크림과 쿠션 팩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메디컬 코스메틱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기초와 색조 양 카테고리에서 모두 사랑받은 것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전체 TOP10에선 메이크업툴이 최초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건조한 날씨탓에 색조보다는 기초 카테고리가 소비자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2017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매출액 기준) 동안 헬스&뷰티 스토어 롭스에서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화장품을 11개 카테고리 별로 나눠 살펴봤다. 롭스의 마스크팩 부문은 이미 고착화가 된 듯하다. 메디힐, 얼트루, 듀이트리가 소소한 변동이 있을 뿐 그들만의 리그를 펼치고 있다. 브랜드 변화가 거의 없는 카테고리는 또 있다. 바로 향수 부문. 자신만의 시그니쳐 향에 대한 고집이 강한 향수 부문은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심이 매우 강한 카테고리. 과연 마스크팩과 향수 부문에서 이변을 일으킬 뉴페이스가 나타날지 기대된다.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수분크림 부문은 더모코스메틱 브랜드가 점령한 모양새다. 2008년 병원 화장품으로 출발한 셀라피가 2위,
온라인 플랫폼 라자다, 한류 마케팅 통한 한국 브랜드 지원 본격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Lazada)가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한국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국내 브랜드와 셀러들과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현재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쇼핑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라자다는 국내 브랜드와 중소규모 셀러들이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 라자다는 오늘(7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시장 현황과 국내 유통업체들에게 새로운 역외시장이 될 수 있는 동남아시아 소비자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브리핑했다. 동남아 인터넷 이용자 2억6천만 명…매달 380만 명 새로 유입 이 브리핑에서 윌 로스 라자다 크로스보더 대표는 “현재 동남아시아 인터넷 이용자 수는 2억 6천만여 명에 달하며 매달 380만 명의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동남아시아 전체 소매 거래에서 온라인은 약 3% 비중을 보여 중국과 미국의 평균 14%와 비교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9월 인천 수출입 동향 발표 지난 9월 인천 지역의 화장품을 비롯한 비누와 치약 등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9.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안용근‧ic.kita.net)는 ‘2017년 9월 인천 수출입 동향’ 자료를 통해 인천 10대 수출입 품목 동향을 발표하며 화장품과 비누, 치약 등이 지난 해 9월에 이어 2017년 9월에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천의 2017년 9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5.2% 증가한 36억6천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6년 12월 이후 10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 유지와 함께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우리나라 9월 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5.0% 증가한 551억2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료에 따르면 인천 10대 수출품목인 △ 반도체 △ 자동차 △ 철강판 △ 농약‧의약품 △ 자동차부품 △ 석유화학중간원료 △ 비누치약‧화장품 △ 건설광산기계 △ 석유제품 △기구부품 가운데 자동차 부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수출이 늘어났다. 특히 비누치약‧화장품 수출은 2016년 9월 8천300만 달러를 기록했고 2017년 9월에는 1억2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둘러싼 롯데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인천공항공사를 대상으로 공항면세점 임대계약과 관련해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신고서에서 인천공항공사가 제 3기 면세점 사업 운영에 있어 면세점사업자에게 불리하도록 거래조건을 설정하고 거래 과정에서 불이익을 줌으로써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9월 12일 인천공항공사와의 임대료 조정 관련 공문을 보낸 뒤 현재까지 3차례에 걸친 협상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롯데면세점이 제기한 불공정 계약 내용은 크게 두 가지이다. 특약으로 인한 임대료 재협상 여지가 없다는 점과 과도한 위약금과 계약 해지 조건을 들고 있다. 특약으로 임대료 재협상 여지 원천봉쇄 면세점 사업은 운영의 특성상 국제 정세와 정부 정책의 변화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는 이러한 특수성을 배제한 특약을 통해 영업환경의 변화와 그에 따른 매출감소가 있더라도 재협상을 요구 할 수 없도록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특약을 이유로 롯데면세점
오는 20~21일, 한국 파트너사 미팅 위해 7개 현지 기업 참가 화장품 종주국인 프랑스의 기업들이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사를 만나고자 한국을 방문한다.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www.ubifrance.com/kr)은 오는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프랑스 코스메틱 페어 2017(FRENCH COSMETICS FAIR 2017)’을 개최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10층에서 열리는 이번 상담회에는 유기농 베이비제품, 살롱 전문 헤어제품, 향수, 스파, 메이크업, 스킨케어, 더모코스메틱 관련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총 7개 업체가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 아직 선보여지지 않은 프랑스 브랜드를 국내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프랑스 기업에게는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제안하고 있다.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 오현숙 상무관은 “매년 한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프랑스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도 참가 신청한 기업 가운데 기술력과 품질, 한국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7개 기업을 엄선,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며 “프랑스의 높은 기술력과 오랜 노하우를 이번 전시 상담회에
온라인 해외판매 ‘화장품이 절대 지존’ 3분기 동안 5697억…전체 판매액 중 76% 점유 내수침체·차이나리스크 뚫고 지속 성장가도 달려 지난 3분기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분기 보다 7.4% 증가한 1조5천268억 원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8.4%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조292억 원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67.4%를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화장품의 해외직접 판매액은 전체 7천508억 원 중 75.9%를 점유한 5천697억 원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2분기와 비교해 32.9% 성장한 것이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9%가 늘어난 것이다. 내수침체·차이나리스크 불구 성장 가도 즉 내수침체와 차이나리스크에 따른 국내 화장품산업 전반의 침체에도 불구, 온라인쇼핑 거래는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모바일쇼핑과 해외직접 판매 역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3분기·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간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천710억 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는 3천715억 원으로 65.1
공정거래위원회, 후원 방문 판매 업체 2,777곳 정보 공개 2016년 후원 방문 판매 업체 수, 시장 매출액, 판매원 수, 후원수당 지급 총액이 모두 2015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후원 방문 판매 업체 2천777곳의 2016년 매출액, 판매원 수, 후원 수당 지급 현황 등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2016년 정보 공개 대상 후원 방문 판매 업체 수는 2015년보다 72곳 증가(2.7%)한 2천777곳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취급 품목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상조용품이었다. 후원 방문 판매 시장 매출액은 △ 2013년 2조 321억 원 △ 2014년 2조 8천283억 원 △ 2015년 2조 8천806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16년은 2015년보다 4천611억 원(16%) 증가한 3조 3천41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엘지생활건강 등 매출액 규모 상위 5곳 사업자 본사와 소속 대리점 2016년 매출액은 2조 4천681억 원이었다. 이는 2015년 2조 2천097억 원 대비 2천584억 원(11.7%) 증가한 수치이며 상위 5곳 기업과 소속 대리점 매출액이 시장 매출액에서 차지하
건국대학교 신순영 교수(상허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특성학과) 연구팀이 ‘늙지 않는 꽃’으로 불리는 불로화 식물(不老花·학명 Ageratum houstonianum)을 이용해 피부 보습을 유지시키는 천연물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신 교수팀은 불로화 식물 추출물에서 밤에 활동하는 분자생체시계 유전자인 ‘클락 유전자’ 활성을 촉진하는 활성물질 ‘아제라린(Agerarin)’을 발견하고 아제라린이 아쿠아포린-3 단백질 양을 많이 증가시켜 피부의 수분과 글리세롤 공급을 촉진시켜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불로화 추출물에서 생체분자시계 작동을 조절하는 활성성분 동정 및 피부 보습 유지 분자기전을 최초로 규명한 것으로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13일(한국시간)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우리 몸의 호르몬, 면역반응, 소화, 배설 등의 다양한 생리·대사 반응은 밤과 낮의 변화에 따라 반복 조절되고 있다. 이처럼 밤, 낮의 24시간 주기로 생리·대사 반응이 변화되는 것을 ‘일주기성 생체시계(Circadian Biological Clock)’ 리듬이라 한다. 이 리듬을 조절하는 분자생체시계 유전자 중 하나가 ‘클락 (CL
세포라, 얼타, 레뚜알, 두글라스, 부츠. 국내 소비자에겐 낯설지만 뷰티에 관심이 높은 트렌드 세터라면 신세계백화점이 뷰티 편집숍 시코르를 오픈할 때 내세웠던 '한국의 세포라' 명칭을 기억할 것이다. K-뷰티가 지금의 위상을 획득하게 해준 중국과의 관계가 사드(THAAD) 배치문제로 장기화에 접어들면서 국내 브랜드숍들이 유럽과 북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 선봉에 있는 것이 바로 세포라, 얼타, 레뚜알, 두글라스, 부츠 등의 뷰티 편집숍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일찌감치 유럽과 미국 시장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이들 국가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9월 미국 뉴욕에 157.9m2(약 47평)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내고 150종 이상의 미국 전용 상품과 900여 종에 달하는 이니스프리 제품을 선보였다. 그러나 대다수의 브랜드는 초기 투자 부담 등의 단독매장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이미 이름난 현지 유통채널을 통해 진출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채널이 전세계 29개 국가에 걸쳐 2천개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뷰티 편집숍 세포라다. 세포라, K-뷰티 알림판되다 국내 뷰티 선봉
풍부한 잠재 소비자, 미백·색조 강세 중국 대체할 포스트차이나로 주목 국내 화장품 업계가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가운데 특히 베트남을 포스트차이나로 지목하고 본격적인 수출 플랜을 가동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풍부한 잠재 소비자, 미백제품의 강세, 색조 시장의 급성장 등 이슈로 인해 포스트차이나로 주목받으며 한국의 주력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진출과 관련된 내용을 보고했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시장 규모는 세계 51위로 지난 2011년 약4억4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15.8% 성장해 2015년에는 약 7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직 화장품 산업이 초기단계지만 가파른 경제성장과 거대 인구, 인구의 34%에 달하는 19~40세 연령의 잠재 소비자층을 보유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핵심 수출국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는게 조사 기관들의 평가다. 100여개 해외 브랜드가 시장의 90%를 점유할 정도로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유니레버, P&G, 존슨앤드존슨 등 상위 20대 화장품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59.05%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로컬 제조사 제품은 주로 저소득층과 라오스, 캄보디아 등
원브랜드숍의 위기에 맞춰 강력하게 떠오른 헬스&뷰티 스토어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올리브영, 왓슨스, 롭스 기존 3파전에 신세계의 부츠가 합류했고 시계유통업체 오리엔탈에서 더마코스메틱 전문 뷰티숍 더샤갈을 론칭했다. 점차 치열해지는 헬스&뷰티 스토어 대전 속에서 8월 소비자에게 선택받은 브랜드들을 알아봤다. 8월 팔림세를 요약하면 더마 코스메틱과 가성비 브랜드로 요약할 수 있다. 국내 헬스&뷰티 숍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CJ네트웍스 올리브영(www.oliveyoung.co.kr)의 카테고리별 8월 팔림세를 살펴봤다. 스킨케어 부문에선 닥터자르트의 시카페어에 뒤를 세라마이딘 크림이 이어받았고 아벤느와 피지오겔 등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가 모두 상위권을 차지해 더마 코스메틱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마스크팩 부문에선 새롭게 에이바자르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에이바자르는 홈케어 전문 브랜드로 V존 시트로 이중턱을 관리해주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남성 제품과 색조 립 제품은 기존 인기제품과 큰 변화가 없었고 베이스 부문에선 올리브영의 PB브랜드 보타닉힐보 더마 디펜스 웨이브 쿠션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특
‘온·오프라인 결합 채널 선호’ 소비 패턴 변화 원인 중국은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며 매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서비스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그간 온라인에 밀려 고전하던 오프라인 소비 시장이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다. 코트라 중국 톈진무역관은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시대 이어, 신유통 시대 본격 시동’ 자료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중국인들의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오프라인·물류 융합한 신유통 신유통(新零售) 서비스란 첨단 기술을 활용, '온라인+오프라인+물류' 등 세 분야를 융합한 미래 유통모델로 지난해 마윈이 항저우윈치대회(杭州云栖大会)에서 “전자상거래 시대는 조만간 끝날 것”이라며 신유통 시대에 대해 제시한 바 있다. 중국은 최근 1년간 신유통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오프라인 소매 서비스와 창업 모델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투자 붐이 일고 있다. 대표적으로 무인편의점 빙고박스(缤果盒子)와 볜리펑(便利蜂), 채소와 야채 배달 전문 허마셴성(盒马鲜生), 무인카페 타오카페(淘咖啡), 티몰의 화장품 자동판매기 등이 그것이다. 알리바바와 징동은 각각 '신유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