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의 온라인쇼핑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중국전자상회, 일본통신판매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7 아시아 통신판매 비전' 행사가 3국 대표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3국을 대표하는 온라인쇼핑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3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며 올해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사흘 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중국행사에는 한국(이베이코리아·인터파크, 11번가·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SSG.COM 등), 중국(JD.com·Cnrmall·Global Homeshopping·ZBJ Network 등) 일본(오르비스·스크롤360·TV Tokyo·Tri-Stage 등)을 비롯한 온라인쇼핑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했다. 3국의 온라인쇼핑 대표기업 CEO와 임원 12명이 직접 강연을 했으며 'One Belt And One Road Promotes the Development of Cross-border E-commerce'라는 주제로 6명이 토론을 했다. 인터넷쇼핑, TV쇼핑, 모바일쇼핑, CBT, 사회공헌 5개 부문의 어워드에서 한국은 인터넷쇼핑-SSG.COM, TV쇼핑-롯데홈쇼핑, 모바일쇼핑-인터파크, CBT-
균일가 생활용품숍으로 유명한 다이소에서 운영하는 다이소몰에는 뷰티카테고리가 있다. 스킨케어, 메이크업/네일, 헤어/바디/향수, 이미용기기/소품으로 나뉜 대분류 카테고리와 그 안에 세부적으로 또 나뉘는 카테고리를 비롯 1만4천여개의 제품으로 채워져 왠만한 화장품 전문숍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한다. 1천원에서 5천원의 가성비 높은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오프라인과는 다르게 온라인몰에서는 헤라, 닥터자르트, 설화수, 불가리 등의 중고가 제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다이소몰이 오프라인과는 별개로 오픈마켓 개념으로 운영되기 때문. 다른 생활소품이나 디자인물품을 파는 온라인몰도 마찬가지다. 화장품 카테고리를 두고 다양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적게는 30%에서 최대 80%까지 파격적인 가격이다. 화장품 업계는 통상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본사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어퓨, 메디힐, 바슈롬, 아이다코스메틱과 같이 다이소몰에 공식 입점을 통해 온라인 공식 판매처 인증을 받은 제품도 있다. 확인결과 대부분 제품은 오픈마켓과 같이 일반 도·소매업자가 입점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되는 제품은 재고량에 따라 달랐다.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주, 몇달동안 판매된다. 제품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면세점 업계에 또 하나의 시련이 닥쳤다. 사드로 휘청이던 면세점을 지탱해온 화장품 따이공(보따리상)들의 매출을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게 됐기 때문이다. 따이공 막아라, 구매갯수 제한 발단은 화장품 업계가 중국인 보따리상의 대량 구매에 제동을 걸면서부터다. K-뷰티 양대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비슷한 시기에 구매 개수 제한을 강화시키기 시작한 것.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브랜드 설화수,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헤라, 아이오페 등의 구매제한 개수를 기존 10개에서 5개로 줄였다. 온라인 면세점 역시 5개로 통일했다. LG생활건강의 후, 숨 등의 브랜드 역시 구매제한 수를 5개로 기존의 절반으로 맞췄다. 명분은 시장질서 확립과 브랜드 가격 방어다. 중국 따이공들이 국내 면세점에서 대량으로 구매해간 화장품이 중국 내에서 현지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무분별하게 유통돼 브랜드 가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 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브랜드를 보호하는 전략인 셈이다. 따이공이 구매해간 화장품은 유통경로를 추적할 수 없어 실제 제품 판매에 대한 데이터를 전혀 얻을 수 없다는 단
24일 그랜드오프닝…수도권 서북부 최대 쇼핑테마파크 위용 자랑 스타필드 고양이 17일 프리오픈을 거쳐 24일 그랜드 오픈한다. 스타필드 고양은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테마파크로, 지하2층과 지상 4층, 부지면적 9만1천㎡, 연면적 36만4천㎡, 매장면적 13만5천500㎡에 동시주차 4천500대 규모를 갖췄다. 스타필드 고양, 온라인과 경쟁하다 스타필드 고양은 국내 최초 쇼핑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의 경험에 수도권 서북부 상권 특성을 반영해, 쇼핑과 문화, 레저, 힐링, 맛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체류 공간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은 목표 매출 8천200억원을 초과 달성한 8천500억원을 기록할 예정이다. 평균 평일 7만5천명 주말 11만명이 방문하는 대표 쇼핑관광지가 됐다. 특히 쇼핑 외의 공간을 더욱 강화해 고객의 시간을 잡는데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엿보인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을 오픈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상대는 비슷한 쇼핑몰이 아니라 리조트나 테마파크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는 상황이 더욱 변했다. 이를 넘어 온라인과 경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 고객을 일단 오프라인 매장으로 나오게끔 유도
린스 가격이 100ml 당 794원에서 1천70원으로 6월 대비 34.8%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샴푸, 염모제, 세면용비누의 가격도 상승했다. 다만 샴푸, 린스, 물휴지, 핸드로션, 베이비로션 제품의 가격은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못미쳤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7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6월 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10개 품목 중 5개는 신선식품이었으며 가공식품 1개, 일반공산품 4개였다. 일반공산품은 린스(34.8%), 샴푸(17.3%), 염모제(10.8%), 세면용비누(8.0%)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한 10개 품목 중 5개는 신선식품이었으며 가공식품 2개, 일반공산품 3개였다. 일반공산품은 치약(-6.9%), 구강청정제(-6.4%), 갑티슈(-4.8%)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별 가격을 비교한 결과 린스는 백화점, 전통시장, 대형마트, SSM(기업형 슈퍼마켓) 가운데 백화점이 가장 비싼 반면 치약은 백화점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샴푸는 대형마트가 염모제와 세면용비누는 SSM이 각각 가장 비쌌고 구강청정제는 대형마트가
올 여름 대표적인 K-뷰티 화장품으로 꼽히는 쿠션 팩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쿠션은 파운데이션을 손에 묻힐 필요 없이 간편하게 피부 톤 보정과 수정 화장까지 가능해 여성은 물론 남성들까지 즐겨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자리잡았다. 올 여름은 가마솥 폭염으로 사용하기 간편한 쿠션 제품의 수요가 더욱 증가한 가운데, 피부 진정 기능까지 더해진 '저자극 쿠션'이 각광받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가장 무더웠던 7월 한 달 간 쿠션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1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쿠션 가운데 최근 트렌드는 저자극이다. 닥터자르트 더마 쿠션은 안티폴루션 기술이 적용돼 미세먼지와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은 물론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타닉힐 보 더마워터 세라마이드 앰플쿠션은 최대 12시간 보습이 지속되어 촉촉한 피부 연출이 가능하며 외부 환경으로 지친 피부 정화에 도움을 준다. 출시 첫 달(16년 9월) 대비 올 7월 매출이 90배 신장했다. 그 밖에도 강력한 커버력과 밀착력으로 빠른 수정 화장에 효과적인 쿠션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이마트 부츠 명동본점이 베일을 벗었다. 매장 규모는 1천284㎡(388평)로 부츠 매장 가운데 가장 크다. 불과 50m 정면에 위치한 올리브영 본점과 화장품의 성지 명동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부츠 명동점은 지난 4월 28일 안테나숍으로 미리 선보인 고속터미널점에 이어 5월 하남스타필드 소재 1호점 스타필드점, 6월 23일 문을 연 2호점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이어 4번째로 한 달에 한 곳씩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명동 본점은 총 4층 규모로 1·2층은 화장품, 3층은 식품과 약국, 4층은 'K-Pop 카페'로 뷰티, 헬스케어, 식음을 모두 갖춘 토털 솔루션 매장으로 디자인됐다. 3층에선 이마트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와 피코크 등 PB제품과 일반 식품, 건강기능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1층 매장에선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었던 맥·슈우에무라·클리니크·클라란스·비오템·베네피트·달팡·랩시리즈 등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제품 판매가는 백화점과 비슷하나 백화점과 달리 제품을 자유롭게 테스트 해 볼 수 있다. 차별점은 또 있다. 일반적인 H&B스토어에는 없는 맘앤키즈존도 신설해 이마트에서 선보이는 독일산 조제분유 압타밀까지 들여놨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해외직접판매는 1조 돌파…2분기 들어 감소세 중국 점유율 압도적이나 매출 감소는 불가항력 지난 2분기 중 온라인을 통한 화장품 거래액은 1조4천271억 원으로 1분기의 1조6천109억 원보다 1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거래 역시 9천601억 원으로 1분기에 비해 9.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온라인 전체가 17.0%, 모바일은 28.5% 증가했다. 이와 함께 2분기 동안 화장품 해외직접 판매액의 경우 온라인 전체 판매액의 74.4%를 차지하는 4천286억 원을 기록했으나 이 역시 지난 1분기의 5천917억 원보다 27.6%가 감소한 수치며 구성비에서도 2.6% 포인트가 감소한 것이다. 올 들어 매월 성장·감소 반복 양상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6월·2분기 온라인 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 총액은 18조6천61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2% 증가한 것이다. 또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1조2천90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8%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지난해까지 와의 양상과는 달리 올해 들어서는
원브랜드숍 대체할 대항마로 급부상 차별화된 콘셉트로 유통 안착 목표 국내 화장품 시장에 편집숍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유통가에 미세한 변화의 전조가 보이고 있다. 브랜드숍, H&B숍과 경쟁할 새로운 유통망으로 등장한 편집숍이 성공리에 안착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국내 화장품 시장의 강자였던 원브랜드숍에서 H&B숍, 편집숍과 같은 멀티숍 체제로 유통 상황이 서서히 전환되면서 이들이 기존 브랜드숍을 대체할 대항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 상태다. 브랜드숍은 수 년 전부터 위기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력을 기반으로 매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끈질긴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의 구매 행태를 살펴보면 매장 한 곳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하는 쇼핑을 선호하는 추세로 돌아서면서 향후 원브랜드숍의 설자리가 좁아질 것이라는게 업계 관계자의 중언이다. 편집숍 증가로 내수 시장 확대 기대 유통공룡 롯데·신세계·현대·애경 4파전 지난 2014년 한국형 세포라를 표방한 벨포트가 출범하며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했으나 시작 당시의 기대와 다르게 마이너스 성장을 거
올해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면세점 고객 10명 중 6명은 화장품∙향수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세점(www.shilladfs.com)은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신라면세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면세점 고객 남녀 5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중복 선택 가능)를 실시했다. 면세점 쇼핑 카테고리를 △화장품∙향수 △가방∙지갑 △패션∙잡화 △시계∙주얼리 △선글라스 △디지털∙전자기기 △식품∙건강식품 △술∙담배으로 나뉜 카테고리 가운데 전체 응답자 중 61%가 화장품∙향수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가방∙지갑이 38%로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화장품∙향수(72%), 가방∙지갑(41%), 패션∙잡화(24%) 순으로 면세 쇼핑을 선호했으며 화장품∙향수 카테고리가 다른 카테고리에 뚜렷하게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남성의 경우 화장품∙향수(41%), 가방∙지갑(34%), 술∙담배(29%) 순으로 면세점 쇼핑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술∙담배와 디지털∙전자기기(14%)에 대한 구매 의사에서 여성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여 남녀 쇼핑 관심도 차이를 나타냈다. 면세쇼핑 예상비용으로는 10-30만원이 52%로 절반
올리브영이 1천호점 개점을 목전에 뒀다. 한 때 CJ그룹의 미운오리새끼에서 이제는 CJ의 실적 부진을 개선시킬 해결사로 지위도 격상됐다. 2013년부터 2지난해까지 연평균 점포수 증가율은 20.9%에 달하고 지난 5년간 연평균은 40% 가까이 성장해 왔다. 올리브영이 열어젖힌 국내 H&B 스토어의 기세는 꺾일줄 모른다. 2013년 6천320억 원에 불과했던 H&B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2천억 원으로 두 배 뛰었고 올해는 1조5천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이렇자 오프라인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편집숍이 앞다퉈 뷰티 카테고리를 넣은 뷰티 편집숍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미 백화점 업계가 다양한 뷰티 편집숍을 선보여 재미를 봤고 패션, 문구, 리빙을 주로 취급했던 편집숍 역시 뷰티 섹션을 강화하며 뷰티 편집숍에 발을 담그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에이랜드(대표 정은정·www.a-land.co.kr)는 의류, 잡화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멀티 콘셉트스토어로 출발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국내 신진 디자이너를 시장에 알리는데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에이랜드는 지하1층 남성, 1층 잡화 2층 여성 3층
제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혁신으로 유통 변화의 바람이 거센 가운데 화장품 업계 역시 이에 기민한 대응이 요구된다.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현실에 가까운 쇼핑 체험을 제공하는 가상현실(VR) 쇼핑몰이 도래했고 아마존의 인공지능 무인(無人)점포 ‘아마존 고(Go)’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골라 매장을 나오면 된다. 상품을 집는 순간 센서가 자동으로 이를 인식해 온라인으로 자동 결제하기 때문. 아마존의 경쟁자 중국 알리바바도 아마존 비슷한 콘셉트의 무인점포를 중국 항저우에 설치했다. 이 외 사물 인터넷(loT)과 3D 프린팅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은 중간 소매상을 포함한 유통 단계를 대거 축소시키거나 유통 생태계의 대변혁을 불러올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이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얻게 된 계기는 지난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다. 이날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을 크 게 디지털, 물리학, 바이오 세 부문으로 분류하고 각 부문별로 다시 세분화했다. 대신증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주 키워드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기술과 로보틱스, 드론, 3D 프린터, 가상현실을 꼽았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이용하라 국내 화장품 기업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