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논란 속 신규 사업자 선정 완료 강남·서초·송파 강남 3구에 각각 포진 면세점 지각변동 예고…과열 경쟁 불가피할 듯 면세점 상권이 강북에서 강남으로 옮겨갈까. 지난 17일 관세청이 서울 신규 면세점 특허권을 발표하면서 지난 6개월간 치열하게 이어졌던 대기업들의 유치전에서 신세계, 롯데, 현대 등 전통적인 유통강자들이 승리했다. 현대‧신세계‧롯데 승전보 꼴찌에서 1위로 반전을 거둔 현대면세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서울 삼성동 소재) 3개층(8~10층) 1만4005㎡(약4,244평) 규모의 '대형 럭셔리 면세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허심사 직전 불거진 특혜의혹 수사 파문을 딛고 잠실 월드타워점의 부활에 성공한 롯데면세점은 국내 최대 면세업체의 자존심을 지키게 됐다. 월드타워점 역시 문을 닫은지 6개월만에 재개장한다. 롯데는 설화수, 오휘 등 국산 화장품부터 샤넬, 랑콤, 시슬리 등 해외 유명 브랜드 화장품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2년연속 특허권을 따낸 신세계디에프는 서울 명동점에 이어 강남에도 점포를 추가하며 새로운 면세점 강자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예술의 전당에서 세빛섬까
국내 면세점 브랜드평판 12월 조사결과, 1위 롯데면세점·2위 신라면세점·3위 신세계면세점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www.rekorea.net)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18일까지의 9개 국내 면세점 브랜드 빅데이터 4,056,930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을 측정했다. 12월 면세점 브랜드평판지수 순위는 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갤러리아면세점·동화면세점·신라아이파크면세점·SM면세점·두타면세점·JDC 면세점 순으로 기록됐다. 1위 롯데면세점 브랜드는 참여지수 833,760 소통지수 905,850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739,610로 분석됐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1,336,233보다 30.19% 상승했다. 2위 신라면세점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823,440로 분석되며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745,755와 비교해 10.42% 상승했다. 3위 신세계면세점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679,725를 기록하며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545,577와 비교해 24.59% 상승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12월 면세점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롯데면세점이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
한국이 내년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도 약진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2017년 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중국 화장품 시장 점유율을 지난 2013년의 2.4%에서 2017년 새해에는 6.3%까지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ODM 업체 역시 중국 생산량 비중을 2013년 28%에서 2017년 38%까지, 중국 화장품 시장 기여도는 2013년 3.3%에서 7.9%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 전망 2016년 중국 화장품 시장은 글로벌 1위 화장품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연평균 6%의 성장률로 2020년 432억 달러가 예상되는 고부가가가치 시장인 셈. 기초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260억 달러에서 2020년 367억 달러를, 색조 화장품 시장은 2015년 40억 달러에서 2020년 65억 달러를 바라보고 있다. 중국 화장품 소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한국 화장품 업계의 발빠른 대응도 요구됐다. 중국 이커머스 시장규모는 2010년 1조 위안에서 올해 9월 기준 5.2조 위안으로 5배 이상 성장했다. 인터넷 쇼핑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32%까지 확대됐고 중국
中 부부가오 입점…새해엔 2800개 왓슨스에 전격 론칭 씨앤엠컨티넨탈(대표 신희수·http://www.mimiang.com)은 지난 10월 21일 미미앙 로즈 해골 마스크 팩 외 3종에 대한 중국 위생허가를 획득한 이후 미미앙 물개 아쿠아 마스크 팩 외 4종이 추가로 중국의 위생허가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마스크 팩 전문 브랜드 미미앙은 12월 현재 총 8종에 대한 위생허가를 받아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중국 위생허가는 심사 기준이 매우 엄격하고 기간도 평균 1년 이상 소요되는 등 그 기준과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하지만 미미앙은 꾸준한 준비를 통해 대표 제품인 해골·동물 마스크 팩 5종과 자연의 에센스를 담은 투스텝 마스크 팩 2종, 제비집 블랙 마스크 팩의 위생허가를 취득, 미미앙 마스크 팩의 우수한 제품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중국위생허가를 받은 미미앙 마스크 팩 8개 품목은 이달 중 중국 후난성에 500개 매장을 보유한 부부가오(步步高) 매장 입점을 완료하게 되며 다가오는 1월 중국 왓슨스 2천800개 매장에 전격 론칭, 중국 내륙 전역에까지 제품 공급 채비를 마쳤다. 씨앤엠컨티넨탈 관계자는 “중국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위생허가를 취득했다는 것은 미
코스메틱 특화로 여심공략 성공한 엘큐브 이대점에 가다 지난 3월 홍대에 전면이 분홍색인 건물이 등장했다. 규모는 630㎡(190평)의 백화점이라 불리기엔 단촐한 규모. 롯데는 이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공간의 단독 건물에 재기발랄한 홍대 특성에 맞는 21개 브랜드를 알차게 꽉꽉 담았다. 그로부터 8개월 후. 미니백화점 ‘엘큐브(el CUBE)’는 국내 여성상권의 핵심 지역인 이대에 2호점으로 둥지를 틀고 연달아 강건너 가로수길에 3호점까지 내며 승승장구하는 모양새다. 특히 엘큐브의 성공엔 2호점인 이대점의 공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대점은 기존 1호점과는 확연하게 차별성을 뒀다. 홍대점이 패션피플을 겨냥해 패션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대점은 화장품 편집숍으로 여심공략에 나섰다. 이대점, 코스메틱 특화로 여심잡다 지상 2층 규모의 아담한 건물은 역시 엘큐브의 컬러인 분홍색으로 지나가는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왼편으로는 라인프렌즈숍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오른편에는 화장품 편집숍이 오밀조밀하게 들어서 있다. 그러나 시중에 흔히 볼 수 있는 브랜드숍은 없었다. 이미 이대입구 지하철역부터 이화여대 정문까지 40여개 브랜드숍이 만든 ‘뷰티로드’ 한복판에 자리잡은
미래 유통 산업은 혁신기술과 고객 니즈 접목에 따른 유통 역량 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가 계속될 전망된다. 지난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7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세미나에서 김억 딜로이트 파트너는 현 국내외 유통산업 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김억 파트너는 글로벌 유통산업은 5%대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거래 규모 기준으로는 3%대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인도, 중동을 중심으로 유통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유럽과 남미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5년간 고성장한 글로벌 기업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이리테일러거나 온라인 채널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경제 저성장이 지속되고 가계 대출이 증가하고 있어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상당부문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화의 진전과 1인 가구 증가는 근거리 소량 쇼핑이 확대될 것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추구가 중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모바일과 인터넷 이용 수준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이 점이 쇼핑에 더욱 깊숙이 침투해 관여할 전망이다. 동시에 AI, VR, IoT 등 혁신시술이 발달하면
디지털·IT 기술의 발달과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면서 유통 시장에서 이를 접목한 새로운 유형의 시스템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7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안태희 AT커니 파트너는 ‘글로벌 유통 시장 동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향후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쟁에 대해 전망했다. 안 파트너는 앞으로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오픈마켓의 소셜화, 소셜의 오픈마켓화에 따른 시장 경계 등이 모호해지면서 상호 모방을 통한 사업 모델의 다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거대 모바일커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한 다양한 사업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성공 방정식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쇼핑 패러다임의 변화는 가격과 편의성 중심에서 고도화되고 차별화된 니즈 충족 목적으로, 상품과 경험의 차별화·다양한 부대 서비스 등이 고객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현재 상품 전문성 확대를 통해 고객들의 패인(pain) 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MD 전문성 강화·고급화 추진 등이 구축되고 있다. 고객 유도를 위한 데이터 활용도 차
2017년 유통산업 전망 새해 국내 경제가 수출·내수 동반 부진으로 2%대 초반 저성장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각 기업들의 유통채널별 다변화가 핵심 승부수가 될 전망이다. 온라인 쇼핑, 특히 그 가운데 모바일 쇼핑의 두드러진 강세와 편의점의 안정적인 자리매김에 이어지는 성장세의 지속이 예상되는 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은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각 업체들의 채널별 효율적 공략 여부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8일 열렸던 ‘2017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해 각 유통별 전망이 제시됐다. 백화점-‘오프라인’ 핵심 채널로 차별화 롯데미래전략센터 최창희 상무는 올해 백화점 유통에 대해 ‘사면초가’라는 고사성어로 결산하고 현재 백화점 업계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유통 부문에서의 신기술을 도입하는 한편 기존 시설의 증축을 통한 대형 몰로의 전환, 독점 MD 확보를 통한 점포 차별화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새해 백화점 채널은 스토리텔링과 집객 MD를 기반으로 고객 체류시간을 늘려 오프라인만의 차별화를 도모하기 위해 자체 PB 상품 브랜드 개발 활성화와 감소하고 있는 젊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선호 브랜드 구성, 체
면세점-국내 중소중견 뷰티 브랜드 상생전략 ⓶ “저거 뚸사오 첸?(这个多少钱·얼마에요)” “워 샹 마이 멘모(我想买面膜·마스크 팩 주세요)” 서울 명동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본점. 평일 오후임에도 화장품 코너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다. 화장품 코너에 들어서면 중국어 인사말이 먼저 반겼다. 중국어를 계속 듣고 있자니 중국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 같은 날 길 건너 명동 시내 유네스코 거리. 한때 중국거리를 방불케 할 정도로 중국인 관광객으로 바글바글했던 거리는 의외로 중국인보다 한국인들을 찾기 더 쉬웠다. 변화하는 명동 쇼핑지도 중국인 관광객이 단체에서 개별손님인 싼커로 바뀌면서 명동 쇼핑 지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명동 거리를 점령했던 화장품 브랜드숍의 매출은 30%까지 하락했다. 가장 큰 원인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따이공(보따리상)들이 10% 수준으로 줄어든 탓이다. 명동 브랜드숍 한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에서 개별 관광객으로 관광 트렌드가 변하면서 예전같지 않다”며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중국인 관광객들은 휴대폰을 이용해 가격비교를 철저히 한다. 면세점 가격으로 맞춰달라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화장품 브랜드 면세점과 시너지 때문에 많
한국소비자원 조사 자료 통계청에 따르면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해외 역직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2016년 1/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5천071억원)이 직접구매액(4천463억원)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 www.kca.go.kr)이 최근 1년 이내 한국 온라인 쇼핑몰 이용 경험이 있는 중국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국 온라인 쇼핑몰 이용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지만 피해경험률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적 이점보다 양질의 정품 구입 목적 커 중국 소비자가 한국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품질이 좋아서’(58.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정품 신뢰도가 높아서’(49.8%), ‘제품 종류가 다양해서’(48.6%) 등의 순이었다. 주로 구입하는 품목(복수응답)은 ‘화장품류’(76.9%), ‘의류’(53.2%), ‘가방‧지갑 및 기타 패션잡화’(3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인 소비자는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연간 평균 32회 가량 상품을 구매하고, 1회 평균 약 19만원, 최고 600만원까지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한국소비자원 조사 자료 해외 제품을 직접 구매했으나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이나 교환을 하려해도 복잡한 절차 때문에 소비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 www.kca.go.kr)에 따르면, 해외구매 시 “교환이나 환불 등 사후처리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이하 ‘쇼핑몰’이라 함) 주문‧결제‧배송 관련 정보는 인터넷 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반면, 반품·교환과 관련된 정보는 부정확한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반품 절차, 확인사항 많고 복잡해 해외구매 반품(환불을 포함, 이하 같음)은 단순 변심, 배송 중 파손, 주문과 다른 제품 수령 등 전자상거래의 일반적 특성 외에도 예상하지 못한 관‧부가세(이하 ‘관세’라 함) 부담, 통관 불가 제품 구입 등 해외구매의 특수성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반품을 위해서는 쇼핑몰별로 서로 다른 환불 규정, 국제배송, 언어장벽, 관세 환급 등 국내 전자상거래에 비해 검토하고 진행해야할 절차들이 많다. 최종 환불까지 평균 19.6일, 최대 38일 걸려 한국소비자원이 실제 해외구매 및 반품 절차를 조사한 결과, 반품 신청부터 구입대금 환불까지 평균 19.6일이 걸
국내 최대 뷰티 채널 파우더룸(www.powderroom.co.kr)이 롯데백화점과 함께 국내외 화장품 11개 브랜드의 제품 3만2천개를 증정하는 대규모 샘플링 행사 진행한다. 파우더룸과 롯데백화점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뷰티 샘플링 행사에서는 로라메르시에,클라란스, 크리니크, 메이크업포에버, LG생건 후, 빌리프 등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와 불가리, 랑방과 같은 향수까지 총 11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본 행사는 1일부터 13일까지 응모 가능하며, 1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발표일인 16일 오전, 당첨 여부를 알림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당첨자는 발표일인 16일부터 20일까지 롯데백화점 전국 매장에서 응모한 화장품 샘플을 수령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파우더룸 앱에 회원가입한 뒤, 각 브랜드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샘플을 신청하면 된다.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또한 파우더룸의 첫 팝업스토어를 오는 9일~11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 16일~18일까지 부산본점에서 각 3일간 오픈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파우더룸이 추천하는 뷰티 아이템들 중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구성하는 ‘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