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엘이 11월 한 달 동안 올리브영 강남타운 3층에서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매장은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손잡고 ‘SOFT & SWEET 마켓’으로 꾸몄다. 부드러운 라엘 생리대와 달콤한 노티드 디저트가 만났다는 의미에서다. 이 매장에선 월경과 Y존 케어 제품을 전시했다. △ 라엘×노티드 기획팩 △ 질 건강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 △ 여성 청결제 △ 이너케어 젤 질세정기 등 6종을 만날 수 있다. 라엘은 제품 구매 고객에게 노티드 도넛 교환권과 슈가베어 인형을 제공한다. 매주 금요일과 주말 경품 행사를 열고 생리대와 커피 교환권 등을 선물한다. 팝업매장 방문 사진을 SNS에 올리면 라엘 견본품 5종을 담은 ‘진심 구디백’을 증정한다. 라엘 관계자는 “누구나 편안하고 자유롭게 월경‧생리대‧Y존 이야기를 나누는 시대를 꿈꾼다. 월경과 Y존 전문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우먼 웰니스 기업으로 커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성비와 휴대성을 중시하는 ‘쁘띠 뷰티족’이 늘었다. 본품 대비 용량을 줄인 미니 뷰티템이 인기다. 뷰티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선 10월 소용량 화장품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소용량 뷰티 제품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운 185% 늘었다. 소용량 스킨케어 키트는 물론 색조부터 베이스 메이크업까지 카테고리 범위가 확장됐다. 휴대성 높은 수정 화장용 제품이 잘 팔렸다. ‘어바웃톤 스킨 레이어 커버 핏 컨실러’의 10월 매출은 9월보다 4배 뛰었다. 에스쁘아가 에이블리에 단독 출시한 ‘비글로우 볼륨 미니 쿠션’은 뷰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딘토 블러글로이 미니 틴트’, ‘스킨푸드 피치뽀송 멀티 피니시 파우더’,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세팅 픽서’ 등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미니 화장품을 사은품으로 주는 기획세트도 주목 받았다. 10월 ‘투쿨포스쿨 픽싱 듀 쿠션+미니 선 쿠션’ 매출은 9월 대비 77% 늘었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크림+미니어처 3종’은 매출이 70% 많아졌다. ‘투쿨포스쿨 듀 블러리 틴트+미니 틴트’ 매출도 50% 신장했다. 에이블리는 뷰티 고관여 소비자가 미니 화장품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월 에이블리 뷰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가 1일 미국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K-뷰티 부스트 인 뉴욕 2024’에 참가했다. ‘K-뷰티 부스트 인 뉴욕 2024’(K-beauty Boost in NYC 2024)는 북미 크리에이터와 소비자 약 200명에게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는 행사다. 누리하우스‧버드뷰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뉴욕한국문화원이 후원했다. 닥터지는 이 행사에서 △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 브라이트닝 필링젤 △ 블랙 스네일 레티놀 앰플 등을 소개했다. 참가자에게 닥터지 본품과 견본품 등을 제공했다. 닥터지 관계자는 “레드 블레미쉬 크림과 브라이트닝 필링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9월 아마존 입점 후 북미에서도 인기다. 현지 소비자와 소통하며 K-더마코스메틱의 품질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스티로더코리아가 10월 한달 동안 유방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회사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핑크리본 아트위크 전시’를 실시했다. 예술가 59명이 핑크리본과 유방암 캠페인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에스티로더코리아 직원들은 200개 조각으로 이뤄진 핑크리본 작품을 출품했다. ‘핑크리본 아티스트 시상식’에선 ‘저마다의 꽃’이 대상을 받았다. ‘파워 오브 더 핑크리본’은 최우수상을, ‘핑크리본, 빛나는 누군가에게서 태어난’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세계 명소를 분홍빛으로 밝히는 점등식도 열었다. 한국에선 갤러리아 명품관, 롯데월드타워, 세빛섬이 핑크빛을 입었다. 에스티로더 소속 브랜드도 캠페인에 참여했다. 10월 한달 동안 매장에서 유방암 정보지와 핑크리본를 배포했다. 유방암 정보와 자가검진법을 담은 핑크터치 앱도 소개했다. 이지원 에스티로더코리아 상무는 “한국서 23년 동안 유방암 캠페인을 펼쳤다. 대한암협회에 유방암 교육과 치료 기금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슬록(대표 김기현)이 1일 서울소셜벤처허브에서 ‘K-클린뷰티 네트워킹데이’를 실시했다. ‘K-클린뷰티 네트워킹데이’는 뷰티업체 21개사가 참여했다. 클린뷰티산업을 선도하는 원료사‧제조기업‧브랜드사‧부자재업체‧유통사 등이 모여 정보를 공유했다. 참가기업 소개에 이어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클린뷰티 2.0 마케팅기업 슬록은 이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클린뷰티 2.0 비즈니스 플랫폼 ‘K-서스테이너블’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슬록은 네트워킹데이를 기점으로 클린뷰티 기업의 연결망을 강화한다. 실질적인 협업과 제휴를 위한 세미나‧밋업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기현 슬록 대표는 “네트워킹데이와 세미나를 열고 클린뷰티 분야의 글로벌 동향을 공유해 나가겠다. 플라스틱 협약, 에코디자인 규정, 그린워싱 등 시의성 있는 이슈를 살피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클린뷰티 네트워킹데이 참가기업은 △ 그린TX(서비스) △ 닥터노아(브랜드) △ 닥터클레오(브랜드) △ 라라잇츠(OEM‧ODM) △ 리본코스메틱(브랜드) △ 바이오스펙트럼(원료 제조) △ 보타닉센스(브랜드) △ 비바브놀(브랜드) △ 스킨큐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기존 자외선차단제의 불편함을 혁신한 ‘야누스 나노입자’를 개발에 성공했다. 코스맥스는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이효민·이기라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스파이크 야누스 나노입자’가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스몰’(Small)에 소개됐다고 밝혔다. 스파이크 야누스 나노입자는 친수성과 친유성을 동시에 가진 나노입자를 이용해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는 신개념 자외선 차단 소재다. 대표 자외선 차단 소재 이산화티타늄(TiO₂)을 내부에 두고 표면에 여러 개의 실리카(SiO₂) 막대가 생기도록 특성을 제어했다. 나노입자 표면에서 돌출된 작은 스파이크 구조들이 서로 얽히면서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자외선차단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계면활성제가 없기 때문에 기존 자외선 차단제가 가진 끈적임 등 불편한 사용감도 없다. 이 신소재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지면서도 계면활성제를 대체할 수 있어 일반 선크림은 물론 기초·색조 화장품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해당 신기술은 코스맥스가 추구하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 다양화의 일환으로 개발했다. 코스맥스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외선차단제 소비가 다양화되는 추세에 맞춰 선크림에
로레알 스킨수티컬즈가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더마 2024’에 참가했다. ‘코리아 더마 2024’는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주최한 학술대회다. 피부 전문가 4,500여명을 초청해 피부질환과 피부미용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스킨수티컬즈는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해 주요 제품의 성분과 효능을 소개했다. 피부 항산화 관리를 위한 비타민C 앰플과 안티에이징 신제품을 전시했다. 또 제품 테스트 공간을 마련하고 ISC(Integrated Skincare)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했다. 2일에는 김홍석 보스피부과 원장을 연자로 초청해 강연을 열었다. 강의 주제는 ‘BOOST YOUR GLOW : PEPTIDES & PROCEDURES IN PERFECT SYNC’이다. 김 원장은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을 활용한 피부 특수케어법을 설명했다. 스킨수티컬즈 관계자는 “국내외 피부 학회에 참여해 과학적인 스킨케어 효과를 알리고 있다. 세계 1위 항산화 전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콜로이드·계면화학을 기술을 바탕으로 삼고 있는 화장품 원료·소재 연구개발 전문회사 (주)바이오뷰텍(대표 김인영)의 R&D 파워가 글로벌 무대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주)바이오뷰텍에 따르면 2024 IFSCC 콩그레스(10월 14일~17일·브라질)에 참가, 2건의 논문 발표(포스터)를 통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는 것. 관련해 김인영 대표는 “단순한 논문 발표만을 위해 진행하는 연구활동은 의미가 없다”고 단언하고 “수많은 실험과 노력, 투자를 통해 얻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상품화, K-뷰티가 세계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데 최종 목표를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주)바이오뷰텍은 원료·소재 부문 연구를 기반으로 완성한 화장품 원료·소재 개발은 물론 이를 상품화로 연결하는 핵심 소스를 제공,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직전 2023 IFSCC 콩그레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5건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는 (주)바이오뷰텍은 이번에 2건의 학술논문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블랙헤드 제거 효과 발휘하는 코팩 그 중 하나는 ‘모공 속으로 쉽게 침투되는 리포조말 용액을 사용하여 블랙헤드 제거 효과를 가지는 코팩 개발’(De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박자 빠른 트렌드 선도와 대응, 다양한 제형 발굴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러한 K-뷰티 파워는 특히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7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수출 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반면 이같은 성장과 발전 속에서도 원료와 소재 부문의 경쟁력 제고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화장품 원료·소재 전문기업 바운쎌코리아(대표이사 김성혁·이하 바운쎌)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안고 있는 이같은 사안에 주목, 천연물 원료와 신소재 개발을 통해 산업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바운쎌코리아는 원료·소재 산업의 특성 상 연구개발 부문의 투자가 최우선이라는 인식 아래 최근 장일선 연구소장을 영입, 기업의 새로운 도약 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원료·소재 산업 전반에 걸쳐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 구축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자연에서 답을 찾다, 천연물 원료 개발 바운쎌은 우리나라 자생 천연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화장품은 물론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연구
고운세상코스메틱(대표 이주호)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2023년 ESG 경영 성과와 사업 전략을 담았다. ‘건강한 피부로 누구나 고운세상’을 비전으로 삼고 환경‧사회‧거버넌스 세 영역의 성과를 소개했다. 환경 영역에선 제품 전 과정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했다. 환경 진화적 원료와 재생 에너지 사용 비중을 늘렸다. 랩잇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풋감으로 만들었다. 닥터지와 비비드로우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각 37.5%, 35% 감축했다. 공병수거와 포장재 재질 구조 개선 활동도 실시했다. 2030년까지 지속가능성 인증 원재료 비율을 50%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사회 부문에선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건강과 복지 △ 불평등 완화 △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집중했다. 점자 표기를 확대하고, 저소득층 소아화상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자립준비 청년을 지원했다. 피부과학연구재단에 매년 연구비 5천만 원을 제공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건강하고 자유로운 1인 기업가들의 공동체’를 경영철학으로 내세웠다. 구성원의 경쟁력을 높일 교육을 실시한다. 경영진과 직원 간 쌍방향 소통을 강화했다. 일‧가정 양립 제도를 운영한다. 이 회사는 4년
제로이드가 11월 한달 동안 서울 올리브영 강남타운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제로이드(ZEROID)는 네오팜이 2022년 선보인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다. 네오팜의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부문제를 해결한다. 제로이드 팝업매장은 ‘피부장벽 공사장’을 주제로 꾸몄다. 피부장벽은 외부 유해물질을 차단하고 피부를 보호한다. 벽돌을 쌓아 탄탄한 피부장벽을 표현했다. 매장에선 제로이드 전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제품인 인텐시브 크림‧로션과 더마뉴얼 클렌징젤 기획세트도 준비했다. 이달 말까지 올리브영에서도 이들 세트를 할인 판매한다. 제로이드 관계자는 “올리브영 입점 3개월 만에 강남타운 팝업 행사를 마련했다.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킨1004가 3분기 매출 828억 원, 영업이익 226억 원을 올렸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스킨1004는 K-뷰티 열풍과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딩에 힘입었다. 해외 유통망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매출을 늘렸다. 특히 뷰티강국인 미국에 공들였다. 미국 울타뷰티‧코스트코에 입점했다. 미국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강화했다. 내년에는 타겟(Target) 1천6백 곳에 진출한다. 뉴욕에 플래그십 스토어도 낸다. 스킨1004는 올해 3분기 아시아‧유럽‧중동 등으로 뻗어나갔다. 해외 유통망 20여곳을 뚫었다. 곽인승 스킨1004 총괄은 “전 세계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K-뷰티 영역을 넘어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