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화장품 업계가 기업과 브랜드의 정체성을 의미하는 CI·BI를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교체하며 새 도약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CI·BI는 기업의 정체성에 더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등의 경영환경 개선에도 꼭 필요한 작업이 됐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그룹은 지주사 출범과 함께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새 CI는 롯데의 영문표기 ‘LOTTE’의 영문 첫 글자 L을 부각시켜 소문자 필기체로 간소화된 것이 특징으로 새롭게 제정한 비전인 ‘Lifetime Value Creator’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창사 이후 다섯번째 CI인 이번 심볼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주도로 기획됐다. 신 회장 체제가 본격 출범한 지난 2011년부터 롯데는 ‘엘’을 자사 브랜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롯데쇼핑, 롯데케미탈, 롯데호텔 등 계열사 전반에 적용됐다. 롯데마트 PB브랜드 와이즐렉을 초이스 엘로, 롯데멤버스의 롯데포인트도 엘포인트로, 호텔명도 시그니엘과 엘세븐으로 명명했다.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엘' 패밀리 제도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씨유)는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리뉴얼 했다. 지난 201
양국 간 화장품 비즈니스 교류 강화 발판 마련 중국 후저우시 우싱구 주지안중 부구청장과 후군정 후저우뷰티타운 총고문 등 대표단 일행이 지난 최근 호주를 방문하고 ‘호주-중국 비즈니스 서미트’와 전략적 합작 협의를 체결했다. 대표단은 시드니에서 ‘화해·녹색·개방·공유’를 기반으로 보다 발전된 국제적 화장품업계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것. 호주-중국 비즈니스 서미트는 시드니 동구·남구·내서구·북구 등 중국인 사회를 바탕으로 지난 2012년에 결성한 호주와 중국 비즈니스 교류 플랫폼이다. 현재 호주 화인상회를 비롯, 시드니 상하이상회·시드니 청년화인상회·호주 허남상회·호주 간수상회·와룡강화인상업연합회 등 52개 단체 회원이 있다. 이미 중국 내 각 지방 화교상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 호주 지방정부, 상회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많은 투자유치 행사도 추진한 바 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만 500명 규모의 호주 총리 춘절만찬과 550명의 인사가 참석한 신주 주지사만찬 등 주류사회에서 많은 영향력이 큰 행사를 주최했으며 현재는 호주와 중국의 비즈니스 교류에 영향력이 큰 플랫폼이자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번 방문에서 현지의 유명한
국내 브랜드 53개 수상 60% 1위 차지… 1년 사이 두 배 증가 국내 뷰티 마니아들이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손을 들어줬다. 국내 최대의 뷰티 플랫폼 파우더룸을 운영하는 ㈜파우컴퍼니(대표 김정은)는 ‘2017 하반기 파우더룸 뷰티 어워드’를 개최하고 300만 파우더룸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개 설문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베스트 뷰티 제품을 선정했다. 이번 ‘2017 하반기 파우더룸 뷰티 어워드’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국내 브랜드의 폭발적인 인기 상승이다. 53개 수상 부문 가운데 60%가 넘는 32개 부문의 1위를 국내 브랜드가 차지했다. 지난해 연말 진행된 ‘2016 파우더룸 뷰티 어워드’에서 국내 브랜드의 수상 비중이 37%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두 배에 가까운 증가폭을 보여준 것이다. 뷰티 마니아들의 손길이 고가의 해외 명품 화장품 브랜드에서 국내 브랜드로 넘어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국내 브랜드의 강세는 중복 수상 비중으로도 드러난다. 2개 이상의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5개 브랜드 중 이니스프리, CNP, 미샤, 아리따움 등 4개가 국내 브랜드였다. 해외 브랜드로는 랑콤이 유일했다. 중복 수상 브랜드에
중국 상하이‧항저우지역 선제적 마케팅 추진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중국 국가여유국에서 북경, 산둥지역의 한국행 단체비자 일부 허용함에 따라 선제적 마케팅 추진을 위해 상하이와 항저우 지역 메이저급 여행사를 대상으로 충북 관광상품 판촉와 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2월 4일부터 5일간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단장으로 상하이와 항저우지역의 메이저급 여행사를 직접 방문, 충북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충북 관광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 K뷰티를 활용한 여신(女神)관광 △ 기업 임직원 연수프로그램 △ 간단한 시술을 받는 쁘띠성형 △ 노년층의 건강증진과 연계한 의료관광 △ 홍삼과 화장품 등 중국관광객 수요에 맞춰 업그레이드 시킨 관광 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중국의 단체비자 일부허용에 따라 선제적 마케팅을 추진해 그동안 위축되어 온 충북관광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동계 운휴중인 북경노선이 재항할 수 있도록 북경 현지 여행사와 협의 중에 있고 중국 관광객이 충북관광 상품을 많이 찾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에서 아시안 소비자 및 아시아계 화장품 유통 기업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선호 브랜드가 고착되지 않은 학생 및 젊은 여성 층을 중심으로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한 아시안 화장품 브랜드가 노출되면서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한 마스크 팩,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 등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호주 시드니무역관에 따르면 호주의 스킨케어 화장품 수입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산 수입 역시 지난 3년간 지속 증가 추세로 2016년 한국산 스킨케어 화장품 수입액은 지난해 대비 23%가량 증가한 1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호주 화장품 시장 현황 호주의 화장품 유통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73억 호주달러로 지난 5년간 연평균 2.5%의 성장률을 보였다. 앞으로 5년 동안 연평균 약 2.1%의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현재 호주 내 화장품 유통업체 수는 1천167여 개(소매상 3천747여 개)로 인구 밀집도와 생활소비재의 구매율이 높은 뉴사우스웨일즈주(41.3%), 빅토리아주(28.6%), 그리고 퀸즐랜드주(16.9%)에 집중돼 있다. 호주의 화장품 유통채널별 시장점유율을 보
선선함을 채 만끽하기도 전에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에 접어들었다. 빠른 속도로 하루하루 면모를 달리하면서 뷰티타운으로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중국 후저우뷰티타운은 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닫던 8월부터 늦가을로 넘어가는 사이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 화보로 살펴본다. 중국 뷰티타운 관계자는 “생산공장을 완공한 한불화장품은 이미 시험생산에 들어갔고 검측연구개발센터와 화장품과학기술 인큐베이팅센터 등의 골격도 완성단계에 들어섰다”며 “만성화장품패키지·창흥화장품패키지·뷰티과학창신센터·위판화장품·쭤연화장품 등의 프로젝트 역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연말에는 또 다른 모습의 새로운 뷰티타운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아모레퍼시픽 립스틱-세계 시장 점유율 10위…새 성장동력 마련 코스맥스 적외선차단 제품-새로운 소재·제형·임상평가법 개발 (주)아모레퍼시픽의 립메이크업 제품군(립스틱)과 코스맥스의 적외선 차단(Infrared Protection) 화장품, 아람휴비스의 모바일 원격진료 의료영상 제공가능 적외선 체온계, 이엔에스코리아의 다시마 마스크팩, 엔도더마의 마이크로 구조체 패치 등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일류기업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01년부터 기술 혁신 역량을 지닌 기업과 제품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차세대 일류상품은 △ 최근 3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같은 기간 국가 전체의 연평균 수출 증가율보다 높은 제품 또는 서비스 상품 △ 최근 3년 이내에 신기술·신제품 인증을 받은 상품 등을 대상으로 추천받아 세계일류상품발전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한다. ♠ 아모레퍼시픽 립메이크업(립스틱)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립메이크업 제품은 지난해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10위를
KOTRA(사장 김재홍)는 일본의 한류 붐을 중소‧중견 소비재 기업의 수출로 연결하고 소비심리가 높아지는 연말연시 일본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1주일간 도쿄와 서울을 오가며 ‘재팬 비즈니스 위크’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미 지난 28일에는 일본 대표 온라인 유통기업 라쿠텐 본사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패션, 생활용품 등 한국 우수 소비재기업 40개사가 참가해 라쿠텐 유력 벤더 90개사와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라쿠텐은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25.6%의 1위 온라인 쇼핑몰로 회원수 1억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출점 점포 4만 곳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일본 파워블로거 50명을 별도로 초청해 한국 상품을 소개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블로거들은 “한국 패션·뷰티 제품은 일본에서 찾을 수 없는 감각적인 색상과 디자인이라서 좋다”며 “한국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보고 후기를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튿날인 29일에는 도쿄 패션 중심지인 하라주쿠의 쇼핑몰인 라포레에서 수출 상담을 이어갔다. 라포레는 매일 2만5천명이 찾는 하라주쿠의 랜드마크 쇼핑몰. 일본 대형 유통기업 도큐핸즈, 시부야109 등이 우수 한국 패션제품을 살펴봤다. 라포레 쇼핑몰에
중남미지역 참가 확대…위챗·왕홍 마케팅 등 지원 강화 2017년 코이코 가족 송년의 밤 해외전시회 한국관 주관사 코이코(대표 김성수· http://www.koeco.com)는 새해에 총 59회의 해외 전시회 한국관 참가를 주관할 예정이며 특히 중국은 물론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중남미지역의 전시회 참가를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다. 지난 1일 더케이호텔(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화장품·뷰티관련 기업 대표와 실무자 등 170여 명을 초청, ‘2017 코이코 가족 송년의 밤’을 가지고 올 한해 사업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새해 주관할 화장품·뷰티 전시회에 대한 정보·정책 등의 내용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코이코가 진행한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10곳에 대한 시상과 새해 진행할 해외 전시회에 대한 정보제공, 그리고 중국의 새로운 전시회, 그리고 사드이슈 이후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남미 전시회에 대한 사항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김성수 코이코 대표는 “코이코는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매년 해외 18개국에서 50회 이상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하고 있으며 새해에는 총 59회의 전시 일정을 준비했다
20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개인 취향에 역점 둔 ‘선택&집중’ 소비 텍스트·이미지보단 동영상 콘텐츠 관심 높고 체험이 구매결정 좌우 미래 소비의 주체가 될 20대 소비자들은 모바일에 기반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핵심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이들은 개인적 취향을 가장 중요시하면서 가격보다는 스스로 판단하는 가치에 역점을 두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소비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시에 텍스트나 단순한 이미지 콘텐츠보다는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고 단순하고 일방적인 광고보다는 자신 또는 지인의 체험에 의한 구매 비율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소장 박진수)와 화장품 전문 미디어 뷰티누리가 지난달 30일 HJ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17 20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세미나-20대 소비자를 이해하는 마이크로 마케팅의 모든 것’을 통해 제시된 것이다. △ 2017년 20대 화장품 시장 리뷰와 향후 전망(김화영 라벨영 대표) △ 2017년 20대가 주목한 소셜 미디어와 마케팅 트렌드(정은우 SNS전략연구소 소장) △ 키워드 별로 살펴보는 2017년 20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박진수 대학내일20대연구소 소장)
2016년 중국 전자 상거래 거래액은 22.9조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5.5% 증가했으며 증가했으며 지난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0.8%에 달했다. 이 중 B2B 시장 거래액은 16.7조위안, 온라인 쇼핑 시장 거래액(B2C, C2C)은 5.3조위안에 달해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0.1%, 39.1% 증가했으며 생활서비스 시장거래액(O2O)은 9천700억위안이었다. 2016년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거래규모는 5조3천288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9.1% 증가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46.1%로 조사됐다. 2016년 B2C 온라인 쇼핑 시장 거래액이 사회소비품 판매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9%에 달했으며 이는 2015년(12.7%) 대비 2.2%p 증가한 수치다. 2016년 온라인 쇼핑 사용자는 5.3억명에 달했으며 2012년의 2.47억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4조 4천726억위안으로 2015년 대비 121.6% 대폭 증가했으며 2012년의 691억위안에서 2016년에는 65배 가까이 뛰었다. 2017년 상반기 온라인 쇼핑 시장규모는 3.1조 위안에 달해 2016년 동기 대비 34.8%
톈마오 저력 재확인…해외 브랜드 인지도 상승 아모레‧LG생건도 지난해 대비 판매 50% 가량 증가 온라인을 통한 화장품 구매 비중이 지속성장하고 있는 중국이 지난 11월 11일 광군제(双十一, 11월 11일 중국 인터넷 쇼핑몰 할인행사의 날)에도 높은 판매액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칭다오 무역관은 올해 광군제 당일 중국 화장품 온라인 판매액이 205억7천만 위안에 달해 당일 온라인 총 판매액의 8.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스킨케어 판매율이 66.6%에 달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색조 제품과 바디케어도 각각 17.6%, 15.9%를 차지했다. 올해 중국 광군제 판촉 기간에는 스킨케어를 비롯한 색조 제품, 바디케어 각 부분에서 세트 제품의 인기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판매촉진용 세트제품이 많고 판매업체들이 세트제품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에 반응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스킨케어 제품 가운데 페이셜 케어 세트 판매율이 60.1%로 가장 높았고 마스크팩이 25.2%, 스킨케어가 5.9%로 뒤를 이었다. 바디케어 제품에서는 샴푸 세트 판매율이 34.1%로 단품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외국 브랜드 영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