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영 바이오뷰텍 대표가 ‘2025 K-뷰티인그리에 경영학 국제 하계학술대회’(7월 1일~4일·중국 신양항공기술대학)에서 ‘마이크로 에멀전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DIY 화장료 개발과 응용’을 주제로 구두발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바이오뷰텍 기술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김 대표는 ‘MIZOAN CleanEmul-7300’이라는식물성 계면활성제를 개발, △ 고함량의 오일 △ 계면활성제 △ 물의 3상 성분계의 특정 조건에서 이중연속성 마이크로 에멀전(Bi-continuous microemulsion) 생성과 다양한 조건변화에 따라 나노 에멀전(50-500nm의 입자) 생성을 확인했다.
이 기술은 특별한 마이크로플루다이저(Microfluidizer)를 통과하지 않고도 나노 에멀전과 투명 마이크로 에멀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한국의 맞춤형화장품을 겨냥, 현장 피부진단을 통해 얻은 결과를 기반으로 즉석에서 원하는 제형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할수 있는 최적의 DIY 세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수상 베이스 △ 유상베이스 △ 각종 효능첨가제 △ 천연 점증제 등을 소량 소분해 소비 회전을 유도하고 고객 니즈에 따라 다양한 효능·효과를 결합한 소용량 키트를 소개한 것.
이 DIY세트는 스킨토너·에센스를 비롯, 로션·크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형 조제가 가능하다. 효능성분으로 보습제·주름개선제·미백제·항산화제·아크네(여드름)관련 성분·탄력강화제 등 고객 피부 상태에 따라 적용 가능하다.
김 대표는 “이 기술은 실온에서 흔들어 주기만해도 간단히 제형화 할 수 있다. 연구 기획 단계에서부터 ESG경영에 가장 근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 이번 발표는 맞춤형화장품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적합하다는 평가와 함께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Lui Pingsheng 중국 신양항공기술대학 재단이사장은 김 대표의 발표와 관련 “우리 대학의 특수성을 살려 간단하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승무원 전용 화장품을 개발하자”는 제안과 함께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국제학회를 통한 교류 확대,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피부케어 콘텐츠 개발 등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즉 한국의 우수한 화장품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중국의 잠재력 높은 시장성을 겨냥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데 이같은 콘텐츠를 보유한 바이오뷰텍이 핵심기업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