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라방‧디지털 방판까지 “바쁘다 바빠”
코로나19로 화장품업계의 주요 판매 채널인 로드숍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소비자가 다중 이용 쇼핑 시설을 기피하는 데다 매장 내 제품 테스트를 제한하기 때문이다. 화장품업계는 추락하는 로드숍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나섰다. 화장품 구독‧라이브커머스‧배달‧디지털 방판 서비스 등을 속속 도입하는 모습이다. 엔터니티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디지털 방문 판매를 실시한다. SNS에서 제품을 알리고, 상담을 거쳐 판매원이 소비자를 방문한다. 판매원은 전문 제품 지식을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터니티는 다른 사람의 가정 방문을 꺼리는 소비자를 위해 라운지 엔터니티 이수를 운영한다.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전문가 상담과 함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방문판매 개인 사업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엔터니티 측은 “희귀한 원료를 통해 피부 개선 효과를 높인 제품을 선보인다.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과 디지털 방판 유통으로 차별화했다”고 밝혔다. 블렌드온은 맞춤형 화장품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한다. 인공지능 피부 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 유전자 분석 △ 피부 측정 △ 피부 설문 3단계를 거친다. 2개월마다 피부를 재측정해 맞춤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