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머리 맞댄 면세업계
건전하고 경쟁력 있는 면세산업 육성을 위해 대‧중‧소 기업의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17일) 국회에서 개최한 ‘경제활성화를 위한 면세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국회 포럼’에서다.국내 면세산업은 약 20조원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 15%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독과점적 시장과 기형적 수익구조는 문제로 꼽힌다. 면세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경제‧고용·관광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발전 모델을 수립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면세점 인도장 신설 & 물류시스템 확충해야”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안승호 숭실대 교수는 “인천공항 인도장과 통합물류창고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세산업의 수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한 그는 인천공항 내 인도장이 부족해 면세품을 수령하지 못하는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더불어 물류 시설이 부족한 것이 전체 면세점 유통의 치명적인 결함이라고 전했다. 면세점 통합물류창고를 늘리는 등 물류 전반을 재점검해 이용자의 쇼핑 편의성을 높여야한다는 설명이다.면세점 규모‧위치나 시간‧루트‧항공사에 따라 제품과 상점을 차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전했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