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화장품산업’을 특정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첫 산업진흥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국내 화장품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전라북도 남원시가 화장품 전문 지식산업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남원코스메틱비즈센터’(이하 코스메틱비즈센터) 오픈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내년 6월 준공이 예정돼 있는 코스메틱비즈센터 역시 화장품산업 진흥조례와 마찬가지로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결실을 맺는 사업이다. 남원시장으로 취임한 2010년 10월부터 지금까지 남원시의 화장품산업 진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직접 만나 그 동안 진행해 왔던 남원시의 화장품산업 진흥정책과 이번 코스메틱비즈센터 건립·운영의 배경, 의미, 그리고 미래가치에 대해 들어보았다. 아울러 이환주 시장과의 인터뷰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대면 형식으로 진행했음을 밝힌다. <편집자 주> ■ 남원시와 화장품산업, 처음 듣게 되면 쉽게 연결이 되지 않는데 어떤 배경에서 이 같은 정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추진을 하게 됐는지. - 화장품산업 진흥은 선거공약이기도 했지만 이같은 구상을 밝혔을 때 대부분 의아해했던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취임 당시(2010년)에는 ‘K-뷰티’라는 단
재단법인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이하 남원화장품지원센터·이사장 이환주)와 광주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양측이 보유한 경쟁 우위 요소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화장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기본으로 △ 화장품산업 네트워킹 확대 △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 상호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화장품분야 전문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부권 화장품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장기 차원에서 국내 화장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사안이다. 남원화장품지원센터는 매년 남부권 화장품 기업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화장품 책임판매업 창업교육을 비롯, 화장품 법령·화장품 제조 프로세스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화장품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남원화장품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화장품 기획·제품 개발·제조관리·품질관리 등 직무별 교육훈련 뿐만 아니라 양 기관의 경험과 연구기반을 활용한 기업의 기술 역량강화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