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스메슈티컬 시장, 글로벌 브랜드 중심 성장세
법적 규정 없음에도 소비자 인식 긍정적…2023년 811억 위안 전망 현행 중국 ‘화장품위생감독조례’(이하 화장품조례) 상 명확한 규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메슈티컬’(의약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 브랜드 중심의 시장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이 최근 퀴안잔산업연구원·바이지아하오(百家号)·중국미장(中国美妆) 등의 자료를 종합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2017년 기준 625억 위안(한화 약 10조5천500억 원)에 이르러 전체 화장품 시장의 17%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10년의 110억 위안보다 4.8배 증가한 수치다. 구매력 향상·피부 트러블 관심 높아져 성장 가도 중국에서 통용하고 있는 코스메슈티컬의 개념은 ‘의학적 또는 약과 같은 생물학적 효과가 있는 활성 성분을 갖는 화장품으로 미백·주름 개선·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 등에 효과가 있는 화장품’이며 우리나라의 기능성화장품과 유사한 의미다.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성장은 글로벌 브랜드들의 꾸준한 진출과 함께 중국 소비자의 구매력 향상, 피부 트러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