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3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6천088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2천527억원, 경상이익은 5.8% 증가한 2천460억원, 당기순이익은 1천876억원을 달성했다. 사드배치 영향과 중국 관광객수 급감으로 올 초부터 많은 국내 기업들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럭셔리 중심의 차별화된 전략과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사상 최고 3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 특히 시장의 큰 우려가 있었던 화장품 사업은 소비자 신뢰와 선호에 기반한 럭셔리 화장품이 강력한 브랜드력으로 높은 성장을 실현하여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5.0%, 영업이익이 7.7% 증가했다. 10월 현재 후는 1조원, 숨은 3천억원을 지난해보다 빠르게 돌파하며 화장품 성장을 견인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8분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0분기 증가하며 12년 이상 성장했다. 지속적인 수익 증가에 따른 풍부한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도 전년 3분기말 75.6%에서 19.5%p 개선된 56.1%로 4년 연속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7천788억원, 영업이익 1천416억원을
3월 한국 산업활동동향을 살펴본 결과 회복양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심리지수가 반등한 것에 비해 실적은 미미했다. 실질적 소비로 이어지기까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분석센터에 따르면 한국의 3월 전 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1.2% 증가(지난해 동기대비 4.0%증가)했다. 생산지표가 모두 증가하면서 지난 달 71.0%까지 하락했던 제조업 가동률은 72.6%으로 상승했다. 제조업 부문 출하는 증가폭이 확대됐고, 재고는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1/4분기 재고/출하비율(재고율)은 115.6%로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3월 생산, 출하, 재고흐름은 한국의 산업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다만 소매판매는 전월과 변화가 없었다. 소비심리지수가 반등했으나 아직까지 가계가 소비에 적극적이지는 않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항목별로는 준내구재와 비내구재가 각각 전월에 비해 2.3%, 0.8% 감소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3.4%), 대형마트(-6.9%), 편의점(-1.0%) 판매가 전월대비 감소했고, 슈퍼마켓(4.2%)과 전문소매점(1.6%)은 지난달 대비 증가했다. 5월 치러지는 대선 이후 신정부의 소비부양책에 대한
면세점 비중높은 대기업보다 OEM·ODM기업 상대적 안정 중국 발 사드(THAAD) 이슈와 관련해 중국 관광객은 7월까지 정점을 찍고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행히 국내 소비심리는 올해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 기업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사드 배치에 관해 중국 정부가 다양한 제한 조치를 내리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의 2017년 이익 전망치 하향은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반면 2010년부터 7년동안 최저점을 찍은 지난해 하반기 소비심리는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 대선 이후 그 회복세는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하반기엔 화장품 기업의 내수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7월이 바닥 대기업 피해크지만 ODM은 견딜만 면세점 비중이 높은 대형기업의 실적이 부진하며, ODM 기업의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면세점은 매출 비중의 약 70% 수준의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인이 차갑게 등을 돌렸기 때문. 2016년 연간 806만명의 중국인이 입국했으나 △ 2017년 초부터 발생했던 한·중 전세기 운항 불허 이슈 △ 중국 크루즈의 한국 노선 기항
한국이 내년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도 약진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2017년 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중국 화장품 시장 점유율을 지난 2013년의 2.4%에서 2017년 새해에는 6.3%까지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ODM 업체 역시 중국 생산량 비중을 2013년 28%에서 2017년 38%까지, 중국 화장품 시장 기여도는 2013년 3.3%에서 7.9%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 전망 2016년 중국 화장품 시장은 글로벌 1위 화장품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연평균 6%의 성장률로 2020년 432억 달러가 예상되는 고부가가가치 시장인 셈. 기초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260억 달러에서 2020년 367억 달러를, 색조 화장품 시장은 2015년 40억 달러에서 2020년 65억 달러를 바라보고 있다. 중국 화장품 소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한국 화장품 업계의 발빠른 대응도 요구됐다. 중국 이커머스 시장규모는 2010년 1조 위안에서 올해 9월 기준 5.2조 위안으로 5배 이상 성장했다. 인터넷 쇼핑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32%까지 확대됐고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