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가져올 미래에 대해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단순히 보건·위생을 포함한 부문 만이 아니라 국가 간 힘의 균형과 국제질서의 변화에 대해 논의하며 전망하고 준비를 하는 모양새다. 경제·산업 부문으로만 좁혀서 보면 대한민국은 ‘화장품’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아닐까 할 정도다.” 1분기 주요 화장품기업의 경영실적, 특히 매출 성장이 크게 둔화됐을 뿐만 아니라 이익 부문 역시 부진상황에 빠져 있음에도 최근 발표와 비공식 확인을 통해 타업종 기업의 화장품 업계 진출이 가히 ‘러시’를 이루고 있는 모습을 두고 한 화장품업계의 유력 인사의 논평이다. 더구나 지난 15년 가까운 기간 동안 멈출 줄 모르는 폭주기관차처럼 성장을 거듭해 온 부동의 투톱,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마저 지난 1분기 실적에 이어 2분기 실적의 부진이 분명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타업종 기업이 최근 들어 화장품 업계에 뛰어드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그 규모도 단순히 사업부 수준에서 그치는 정도가 아니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 크다. △ 타업종 기업의 화장품 진출 △ 화장품산업에 미칠 영향 △ 투톱 기업과 주요 화장품기업의 하반기 전략과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취재했다. 현
‘고기능·고효과’ 요구에 기능성화장품 영역 확보 바이오 기술 기반 화장품 개발 경쟁도 치열 양상 화학경제연구원 주최 ‘제2회 기능성화장품 소재 기술 세미나 기능성화장품 소재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모색을 위한 ‘제 2회 기능성화장품 소재 기술 세미나’가 지난 달 22일 화학경제연구원 컨설팅사업부(www.cmri.co.kr) 주최로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크게 ‘글로벌 동향·진출 전략’과 ‘원료·소재별 R&D 동향과 전망’이라는 두 가지의 테마 아래 ▲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우리의 과제(박장서·글로벌 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단장) ▲ 바이오 기술 기반 화장품 연구동향과 발전 방향(신동욱·아모레퍼시픽) ▲ 자외선 차단 기능성 화장품의 개발과 실무적용(박천호·코스맥스 R&I센터 이사) ▲ 화장품용 계면활성제 기술과 첨단 원료 개발 전망(김형걸·한국바스프 팀장) ▲ 화장품 펩타이드의 개발 현황과 향후 전망(강여홍·미원상사) ▲ 바이오화장품 분야에서 EGF개발과 화장품에서의 응용(민경현·대웅제약 수석연구원) ▲ 줄기세포 배양액과 화장품 응용 기술(한상근·한국콜마 이사) 등 7가지의 주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