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대한미용사회중앙회 25대 회장선거를 앞두고 흑색비방과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상대 후보의 단순 흠집내기를 넘어 음해성 발언과 상황 조작 등이 도를 넘어섰다는 목소리다. ‘아님 말고’식의 막던지기 발언들이 넘쳐나면서 대의원들의 피로도가 쌓이고 있는 실정이다. 특정 국회의원에게 상대측 후보를 비방하는 공문을 지속적으로 발송하는 모습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각 후보들은 미용발전 전략‧비전을 제시할 중대 시점에 네거티브에 대응하느라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상대후보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이 급증하면서 ‘그밥에 그나물’이라는 회의론과 미용사회중앙회 퇴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고소‧고발‧가압류 소식이 줄을 잇는 가운데 ‘배후세력론’도 대두대는 모습이다. 권력과 이권을 쟁취하기 위한 후보 간 연합론, 특정 후보 죽이기를 위한 편가르기, 전임 회장과 유착설 등이 선거판을 얼룩지게 하는 상황이다. 국회의원에게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공문을 연속 발송해 선거 신뢰도와 미용사회의 위상을 떨어트리는 행위도 목격됐다. 이번 선거가 그저 싸우기 위해 싸우는, 모두가 모두와 싸우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번지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
이선심 씨가 미용사회 24대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이하 미용사회)가 오늘(1일) 실시한 24대 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으로 출마한 이선심 씨가 총 320표를 얻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올랐다. 기호 1번 김진숙 씨는 266표, 2번 한미림 씨는 124표를 득표했다. 이번 선거에서 미용사회 대의원 총 726명이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투표에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14개 지역별로 나눠 대의원 투표를 진행했다. 미용사회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열 체크와 손 소독 등을 철저히 실시했다. 미용사회는 서울 방배동 중앙회관에서 오후 5시부터 투표지를 모아 개표했다. 이선심 신임회장은 유효표 710표 가운데 320표를 얻어 득표율 45.1%를 기록했다. 이선심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변화와 혁신’을 구호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 회장 임기 2년제 △ 지회‧지부 자율권 강화 △ 뷰티 진흥법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선거 공보물과 정견발표를 통해 △ 미용업이 중심이 되는 대통합기구 설치 △ 미용실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준비된 정책 시작 △ 지원과 혜택이 담긴 뷰티진흥법 제정 △ 지회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