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오늘(13일) 오후 5시 서울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5대 회장 후보 공동 공약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공약 발표회는 대전 세종 광주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권역 대의원을 대상으로 열렸다. 기호 1번부터 4번까지 각 후보는 공약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 기호 2번 박정조 후보의 공약 발표 때 고성이 오가는 모습. 박 후보는 특정 후보에 대한 비방과 비속어를 쓰며 논란을 일으켰다. 또 정치인과의 친분을 반복적으로 강조해 '정치인 얘기 말고 공약을 발표하라'는 외침이 나오기도 했다. 기호 1번 이선심 후보 ‘미용인 복지 강화‧IKBF 아시아대회 육성’ 이선심 후보는 ‘초심 잊지 않고 중심 지키며 진심 증명한다’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검증된 현장실무 능력과 미용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갖춘 점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24대 회장을 지내며 정관을 개정해 4년 중임제를 협회 역사상 최초 도입했다. 미용사법과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을 저지했다. 미용사회 부채 6억 2천만 원 가운데 절반 가량을 상환했다. 부채 100% 상환을 목표로 재정 자립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이선심 후보는 미용발전기금을 조성하고, IKBF를 국제 규모의 아시아 대회로
6월 20일 대한미용사회중앙회 25대 회장선거를 앞두고 흑색비방과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상대 후보의 단순 흠집내기를 넘어 음해성 발언과 상황 조작 등이 도를 넘어섰다는 목소리다. ‘아님 말고’식의 막던지기 발언들이 넘쳐나면서 대의원들의 피로도가 쌓이고 있는 실정이다. 특정 국회의원에게 상대측 후보를 비방하는 공문을 지속적으로 발송하는 모습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각 후보들은 미용발전 전략‧비전을 제시할 중대 시점에 네거티브에 대응하느라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상대후보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이 급증하면서 ‘그밥에 그나물’이라는 회의론과 미용사회중앙회 퇴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고소‧고발‧가압류 소식이 줄을 잇는 가운데 ‘배후세력론’도 대두대는 모습이다. 권력과 이권을 쟁취하기 위한 후보 간 연합론, 특정 후보 죽이기를 위한 편가르기, 전임 회장과 유착설 등이 선거판을 얼룩지게 하는 상황이다. 국회의원에게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공문을 연속 발송해 선거 신뢰도와 미용사회의 위상을 떨어트리는 행위도 목격됐다. 이번 선거가 그저 싸우기 위해 싸우는, 모두가 모두와 싸우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번지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25대 회장 선거에 이선심·박정조·김진숙·한미림 씨가 출마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6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실시했다. 이어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 오후 6시 이후 후보자 기호 추첨을 진행했다. 기호 추첨 결과 △ 1번 이선심 △ 2번 박정조 △ 3번 김진숙 △ 4번 한미림 씨로 결정됐다. 이들 후보는 선거 공약을 담은 공보물을 선관위에 접수했다. 공보물은 선관위 심의를 거쳐 대의원 692명을 포함한 전국 미용인에게 온·오프라인을 통해 배포된다. 아울러 각 후보는 총 3회에 걸쳐 공동 공약 발표회를 연다. 13일 서울 경기권(오전)과 대전(오후)을 시작으로 14일 대구(오후)에서 각 후보별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공약 발표회에 대한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곧 발표한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20일(화)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중앙회장 선거를 치른다. 회장 선거에는 대의원 692명이 투표한다. 대의원은 회원 100명당 1명이다. 미용사회중앙회는 2021년 7월 6일 정기총회에서 임원 임기를 4년 1회 중임제로 변경한 바 있다. 3년 무제한 연임제를 폐지해 임원 장기 집권에 따른 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