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업무 로봇 ‘알(R) 파트장’ 도입
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이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업무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 ‘알 파트장’을 도입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로봇 알 파트장은 사람이 컴퓨터로 처리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학습, 컴퓨터에서 이뤄지는 정형화되고 사람의 판단이 필요하지 않은 업무를 수행한다. 사내에서 빈번하게 작업하는 △ 엑셀 업무 △ 특정 전산시스템의 조회·다운로드·입력 △ 메일 송·수신을 통한 최종 결과 자료 전송 업무를 할 수 있다. 알 파트장은 현재 영업·회계·마케팅 등 다양한 부서에서 모두 8대가 활약 중이다. 이들 알 파트장(1~8)은 정식 인사 등록까지 마쳐 사내 통신망에 ‘인명’(동료)으로 검색되고 알 파트장의 도움이 필요한 업무를 신청할 수 있는 게시판도 최근 개설한 상태다. 현재 LG생활건강에서 알 파트장이 수행 중인 업무는 249건에 이른다. 237명이 연간 총 3만9천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특히 실적 보고·매출·주문 처리 등 수작업이 많은 영업 영역에 집중 활용돼 영업사원이 본연의 업무인 영업 활동에 몰입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