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일련의 법·제도 제·개정은, 당연히 외국 기업들에게는 비관세장벽의 하나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본다. 그렇지만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이는 중국 화장품 기업과 산업 전체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적합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과정을 거치는 상황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 특히 안전성과 관련한 최근의 규제는 단순히 중국에만 국한해 평가할 사안이 아니며 모든 기업에게 해당 부분에 대한 더 많은 투자와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촉구하는, 어찌보면 정부로서 당연히 수행해야 할 과제 가운데 일부분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은 시각이다.” 화장품을 포함한 화학물질 관련 글로벌 규제 컨설팅기업 리이치24H그룹 본사 임원진이 현재 중국 정부가 취하고 있는 화장품 관련 방침에 대해 거시 관점의 판단은 위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지난 10일 방한, 관련 정부 부처와 산하 기관, 협력 기업들과의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임원진(△ 리팅팅(李婷婷) 총괄 전무 △ 쉬진팅(徐金亭) 화학규제부문장 △ 양크리스탈(楊晶) 소비재(화장품) 영업 총괄) △ 리우알리슨(劉欣桐) 화학품 영업 총괄)과 실무진(△ 딩니콜(丁寧) 화장품 마케팅·영업팀장) △ 지앙루카스(江河)
한·중·일 아시아 화장품 3강이 4년 만에 만났다. 이번에는 EU와 ASEAN까지 참석해 그 규모가 더욱 커졌다.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CAFFCI·이하 중국화장품협회·리이치24H차이나가 공동 주최하는 한·중·일 화장품협회 교류회가 지난 26일(일) 중국 지난(济南)시에서 막을 올렸다. 한·중·일 화장품협회 교류회는 지난 2006년부터 각 국가를 순회하며 3년마다 개최를 원칙으로 합의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등 대내외 요인으로 인해 중단했다가 지난 2019년 이후 약 4년 만에 첫 개최가 이뤄지는 것이다. 중국 지난시 켐핀스키 호텔(Kempinski Hotel)에서 열린 올해 교류회는 중국화장품협회 정기총회와 함께 열렸다. △ 24일(금) 정기총회 △ 25일(토) 화장품 산업 전망 컨퍼런스-향료 안전성 세션·중국 시장 브랜드 구축 전략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26일(일)에는 △ 화장품 산업 지속 가능성 포럼 △ 중국 향료 포럼 △ 국제 화장품 포럼&교류회 등을 가졌다. 이번 교류회는 4년 만에 열렸다는 사실 이외에도 한·중·일 화장품협회 만이 아니라 EU 화장품 협회 Cosmetics Europe과 ASEAN 화장품 산업 관계·당국자들이 참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