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리스트 김민경이 마티스를 만나면
프랑스의 색채화가 앙리 마티스와 대한민국 컬러리스트 1호 김민경 작가가 만났다. 23일 부산 삼정갤러리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선물 展’에서다. 이번 전시에서 김민경 작가는 ‘마티스×김민경(KMK10)’ 콜라보 작품을 선보였다. 마티스의 작품에 감각적인 감성 컬러를 더했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휴식과 치유 효과를 제공했다. 김민경 작가는 힐링 효과를 위해 100여점이 넘는 컬러 조합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작품에 행복‧에너지‧기쁨‧용기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그는 디톡스 효과는 주되 심심하지 않은 컬러감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색의 명도와 채도를 동일 수준으로 맞춰 작품이 인상적이면서도 편안하게 보이는 효과를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파인아트지에 이미지를 컬러로 표현할 때 CMYK 체계를 따른다. 이는 색감이 무거워지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민경 작가는 빛의 삼원색인 RGB 컬러를 구현해 시각적으로 정확하고 강력한 색감을 표현했다. 컬러에 대한 심층 연구와 창의적인 표현력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이미지를 창조했다. 김민경 작가는 감성 메시지 기법을 활용해 힐링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오랜 색채 연구 끝에 K-Color 한국의 표준 색인 ‘KMK168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