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산업 안정성, 제약·의료기기 부문 압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 제조업체 경영분석 지난해 3분기(2024년 7월~9월) 동안 화장품 산업의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매출액 증가율은 의료기기 산업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었으나 제약 산업보다는 소폭(0,1% 포인트)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같은 기간 화장품 산업 총자산 증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세(-0.7% 포인트)를 보였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의 경우에도 우리나라 제조업 전체(6.1%)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8.9%)를 기록했으나 보건산업 전체(12.6%)·제약(14.4%)·의료기기(10.4%)의 그것보다는 낮았다. 하지만 경영 안정성을 파악할 수 있는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 지표에서는 제조업 전체·보건산업 전체는 물론 타 보건산업(제약·의료기기)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화장품·제약·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295곳의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이 가운데 화장품 제조업 분석 대상 기업은 44곳(화장품 생산실적 상위기업의 ‘치약·비누·기타 세제 제조업’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