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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Made in Korea’, 글로벌 화장품·뷰티의 새 기준이 되다!

한 발 앞선 트렌드 제안·완성도 높은 차별화·원-스톱&토털 서비스 ‘완벽한 3박자’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6에서 확인한 ‘K-화장품·뷰티의 연구개발·생산 파워=프리미엄’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었던 지난 2020년과 2021년, K-화장품·뷰티 수출이 각각 16.1%, 21.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국내 화장품 업계는 물론 타 산업계에서도 고개를 갸웃했다.

 

“우리나라 화장품이 저 정도라구? 거품일 가능성이 높아!” “K-팝을 비롯한 한류 열풍에 편승한, 일시적 현상 아닌가?” “대 중국 비중이 너무 높잖아. 그리고 점차 그 비중은 줄어가고. 너무 편향돼 있어서 불안정해”

 

그리고 이듬해(2022년) 코로나19 위기가 잦아들었음에도 오히려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13.4%나 감소하자 앞의 비판적 시각이 ‘냉철한 분석’으로 뒤바뀌는 듯 했다.

 

그리고 불과 1년 만인 지난 2024년 6.4%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놀라운 탄력 회복성을 보이더니 2025년에도 2년 연속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하자 K-화장품·뷰티에 대한 평가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더구나 한때(2021년) 우리나라 전체 화장품 수출의 53.2%를 차지했던 대 중국 수출이 17.6%(2025년 잠정 집계 치)까지 줄었음에도 전체 수출은 오히려 그 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K-화장품·뷰티 수출에 대한 시각을 완전히 바꾸지 않으면 그 실체를 파악하기가 어렵게 됐다.

 

그리고 2026년 시즌 개막과 동시에 2개월(1월, 2월) 연속 역대 같은 달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그 성장세는 멈출 줄을 모르고 있다.

 

전시회 현장에서 확인한 K-화장품 연구개발·생산 파워

그렇다면 이러한 K-화장품·뷰티의 저력과 그 힘을 원천과 바탕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글로벌 화장품·뷰티 전시회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2026’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파악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300곳이 넘는 기업들과 특히 LG생활건강·코스알엑스 등 대형 토털&브랜드 기업, 올리브영까지 직접 직접 부스를 내고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진행하며 비즈니스 활동을 펼친 대한민국 화장품·뷰티 기업들의 공통된 반응은 △ 첫째 K-화장품·뷰티에 대한 확고한 신뢰와 수요 집중 △ 둘째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는 제품 생산의 최우선 선택지 △ 셋째 카테고리와 제형 관심사의 다각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즉 전시회장 내 K-화장품·뷰티 존(Zone)의 규모와 방문객 수가 예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으며 전 세계 바이어들이 한국 화장품의 뛰어난 품질과 빠른 트렌드 반영 속도에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는 것.

 

“한국에서 만든 스킨케어 제품을 쓰면 피부가 좋아진다”는 긍정 인식이 자리잡았을 뿐만아니라 화장품 비전문가(일반 소비자)들까지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인지하고 한국의 제조사(OEM·ODM 기업) 부스를 우선 방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곧 ‘프리미엄’과 동의어

부스를 찾아 상담을 전개한 다수의 해외 바이어들은 ‘Made in Korea’를 최우선으로 고려사항으로 제시하면서 제품 개발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양상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는 참가기업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한국에서의 생산, 곧 메이드 인 코리아 자체를 ‘프리미엄’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도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K-화장품·뷰티 산업의 위상을 입증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 부분에서는 올해 ‘코스모팩 어워즈-스킨케어 제형 부문’에서 대상을 움켜쥔 코스맥스를 포함한 국내 OEM·ODM 전문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완성도 높은 차별화를 빼놓고 논할 수 없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9월 IFSCC(세계화장품학회)에서 국내 업계에서 최초로 ‘기초 연구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올해 코스모팩 어워즈까지 석권함으로써 ‘Made in Korea’ 프리미엄화를 선도하고 있는 모습이 뚜렷하다.

 

스킨케어나 헤어케어, 메이크업(색조화장품) 등 각 카테고리와 제형에 대한 관심사도 다양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스킨케어는 물론 헤어케어 트렌드에 대한 관심사가 높았을 뿐만아니라 중동(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등) 지역 바이어들은 색조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국내 대형 ODM 전문 기업의 한 관계자는 “PDRN 등 한국에서 유행하는 특정 성분과 최신 원료에 대한 질문이 다수 접수됐다”고 밝히고 “기획부터 생산까지 모두 지원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한국 ODM 기업의 ‘원-스톱&풀 서비스’ 시스템과 역량에 긍정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코스모팩 어워즈의 스킨케어·헤어케어·지속가능성 등 세 부문의 파이널리스트에 오르고 이 가운데 스킨케어 제형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코스맥스도 최근 인수한 이탈리아 ODM 전문 기업 케미노바와 함께 부스를 꾸리고 글로벌 ODM 선두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코스맥스-케미노바 부스 운영을 담당했던 관계자는 “방문 바이어들은 코스맥스를 ‘글로벌 이노베이션 리더&연구개발·제조 전문 기업’으로 뚜렷하게 인식하고 있었다”며 “제안한 제형·사용감·패키징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 뿐만 아니라 한 발 앞선 트렌드 제안 등을 통해 신뢰도와 선호도가 이미 높은 수준에서 형성돼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전시회 현장의 분위기와 반응을 전했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화장품·뷰티의 인기와 열풍이 한 순간 스쳐가는 바람이 아니라 ‘메이드 인 코리아=프리미엄 화장품·뷰티’라는 새로운 공식을 정립하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던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6’ 현장의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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