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로 머리를 감으면서 새치커버 또는 염색, 갈변을 일으켜 별도의 염색을 하지 않아도 ‘염색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일명 ‘염색샴푸’가 여러 요인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단체가 ‘염색샴푸 소비자피해신고센터’를 개설,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혀 해당 제품을 두고 진행 중인 유전독성을 포함한 부작용 등에 대한 논란이 쉽게 잦아들지 않을 전망이다. 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조윤미·이하 소비자행동)은 지난 5일 “일명 염색샴푸를 사용한 소비자가 겪고 있는 피해 현황을 명확히 파악하고 분석해 정부 당국과 판매처, 제조사에 대한 피해구제 방안 마련을 위한 행동에 나서기 위해 염색샴푸 소비자피해신고센터를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비자행동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유전독성 논란이 제기된 1,2,4-트록시하이드로벤젠(이하 THB) 성분을 함유한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 출시·판매가 시작된 이후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토니모리 등 화장품 기업은 물론 일동제약·종근당건강 등 제약·건강기능식품 기업에서도 성분·작용기전의 차이는 다르지만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적시했다. 소비자행동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에 지난
모다모다(대표 배형진)가 미국 대형 유통체인에 입점한다. 미국 전역에 매장 1천9백곳을 보유한 타겟에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를 선보인다. 글로벌 홀세일마트와 프랜차이즈 마트인 △ H.E.B △ ABC마트 △ 99 랜치 마켓 △ 플래닛 뷰티 마트 등에도 진출했다. 모다모다는 이달부터 타겟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블랙샴푸를 판매한다. 아울러 4월 미국 △ 얼타 뷰티(ULTA BEAUTY) △ 드럭스토어 마켓 점유율 1위인 CVS 등과 입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미국은 헤어컬러링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장이다. 미국 유통을 위한 WERCSmart 심사와 등록을 마쳤다. 미국 대형마트와 드럭스토어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일명 ‘모다모다샴푸 성분’과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이하 1,2,4-THB)을 화장품에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하는 사안은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www.mfds.go.kr ·이하 식약처)의 행정예고대로 추진한다. 식약처는 오늘(26일) 오전 10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방침을 밝히는 동시에 해당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의견수렴 절차에 대한 백브리핑을 진행했다. 오늘 백브리핑에는 △ 식약처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을 포함해 △ 김정연 화장품정책과장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장정윤 화장품심사과장 △ 윤혜성 화장품연구과장이, 전문가 그룹에서 △ 허창훈 서울대학교 분당병원 피부과 교수 △ 단국대학교 약학대학 김규봉 교수가 함께 했다. 식약처의 개정 추진 배경과 경과 식약처는 우선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행정예고가 마무리됨에 따라 ‘1,2,4-THB’를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해 목록에 추가하는 개정절차를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전제하고 “식약처는 2012년부터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지정하고 그 밖의 원료는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