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GM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무이’(MUI·Majelis Ulama Indonesi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무이 할랄 인증은 이슬람 국가에서 높은 신뢰도를 갖춘 인증 중 하나이자 엄격한 심사 절차와 기준을 기반으로 한다. 인도네시아는 할랄 보증법에 따라 할랄 인증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화장품에 대해서는 내년 10월 17일부터 할랄 인증 의무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인증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중동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할랄 화장품 시장의 성장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의 할랄 인증 획득에 이은 두 번째 할랄 인증을 완료한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를 한층 높이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할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원료 선정·제조·포장·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 클렌징 △ 스킨케어 △ 메이크업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할랄 인증 제품을 선보일 수 있으며 무슬림 소비자를
세계 최대의 무슬림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가 오는 10월 17일부터 새 할랄인증법을 시행함에 따라 이 법의 관리대상 품목에 해당하는 화장품을 비롯한 식음료·의약품·화학제품·생물학 제품·유전자 공학 제품, 그리고 사람이 착용할 수 있는 제품들 역시 할랄 인증여부가 핵심 포인트로 자리하게 됐다. 지난 2016년 할랄인증기관 ‘무이’(MUI)로부터 할랄인증을 획득한 코스맥스인도네시아(법인장 정민경)가 이 같은 새 할랄법 시행을 앞두고 자카르다 찌비즈 나인 비즈니스파크에서 ‘코스맥스 화장품 제형 콘퍼런스’를 열어 현지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한 트렌드와 신제품 개발 동향을 제시했다. 콘퍼런스에는 유니레버와 맨담그룹 등 글로벌 고객사를 포함해 키미아파르마·단단·로즈올데이 등 인도네시아에서 급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50여 로컬 고객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성장 속도에 비해 신제품 개발능력이 미비한 신흥 화장품 브랜드 기업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의 특성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과 처방을 소개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난 6개월에 걸쳐 현지 시장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맞춰 코스맥스 R&I
美 FDA OTC 재심사 통과…국내 ODM 기업 중 최다 인증 보유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전문회사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발판으로 글로벌 표준에 대한 선점에 나섰다. 코스맥스는 이를 통해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이고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CGMP(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정기 실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미 FDA 일반의약품 제조 승인을 받은 이후 재심사를 통과한 것. 미 FDA는 식품· 의약품·화장품법에 근거해 2년마다 생산시설을 방문, 장비·완제품·미완성 자재·용기·레이블 등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 특히 최근 화장품 제조기업에 대한 검증이 강화되면서 지난해 11월 코스맥스 화성공장에서 진행된 실사에서도 정밀하고 꼼꼼한 심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맥스는 엄격한 품질 관리와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한 점을 인정받아 검증을 통과했다. 코스맥스차이나 역시 최근 미 FDA OTC 등록을 완료하면서 코스맥스는 한국-중국 법인 간의 시너지 통해 선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경수
새 시장 개척·산업 발전기여 공로 인정 특수 유공자에 코스맥스인도네시아가 지난 7일 열린 제 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새 시장을 개척하고 한국 화장품 산업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특수 유공자로 선정된 것. 세계 인구 규모 4위(2억6천679만 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는 경제 성장과 구매력 상승에 힘입어 화장품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10억8천만 달러(약 1조2천106억 원)로 매년 6~1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지난 2012년 법인을 설립하고 자카르타에서 연간 1억1천만 개의 생산능력(CAPA)를 보유한 공장을 가동 중이다. 덥고 습한 기후와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까지 고려해 발색 지속력을 크게 향상시킨 립크림을 개발, 지난 한 해에만 650만 개를 판매하는 등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철저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은 물론 다수의 로컬 업체들까지 고객사로 확보했다. 지난 2016년에는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M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