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2년 동안이나 중단됐던 R&D지원사업이 재개됐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8일자로 신규과제 예비선정 대상과제까지 마무리함으로써 사업단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길지 않았던 과제 공모기간에도 불구하고 5개 부문(제안요청서)에 모두 143건이 접수돼 평균 5.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결과만 보더라도 그 동안 화장품 산업 R&D지원에 대한 산·학·연의 갈증이 얼마나 심했던가를 알 수 있었죠.” 화장품 산업 R&D 지원사업인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단을 지휘할 황재성 사업단장(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유전공학과 교수)의 취임 일성이다. 지난 1일자로 공식 취임했지만 신규과제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 풀링(pooling)을 비롯, 사전 실무작업에도 참여했던 황 단장은 “이번 사업을 전개하는데 있어 최대한의 역점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 화장품 R&D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효한 성과를 일궈내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다행스럽게도 과제에 응모한 143건 모두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높은 수준과 창의적이면서도 이후 사업화로 직결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갖추고 있었다는 점은, 심사위원들의
26일 세 번째 공동포럼…양국 산업·정부 관계자 대거 참석 ‘사드 이슈’로 얼룩진 한국과 중국의 정치적 상황의 개선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민간 차원의 양국 간 화장품산업 교류와 상호발전을 모색하는 세 번째 공동 포럼이 열린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원장 안인숙)과 북경일화협회는 오는 26일(목) 국회 헌정기념관 2층에서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2017 제 3회 한중 화장품산업 국제공동포럼’을 열고 한중 양국 화장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동시에 △ 양국의 기술교류·정보교환·상호교류를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 △ 화장품산업 투자에 대한 대내외 홍보활동을 통한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 화장품산업 관련한 정부·기업 관계자·학교·연구기관 전문가와 중국의 50여 기업 CEO를 위시해 △ 중국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 관계자 △ 중국화장품협회 관계자 △ 중국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등 총 250여 명의 화장품 전문가·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럼의 한국 측 주최자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 포럼은 민간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중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