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뷰티 브랜드 ‘포트레’를 선보였다. 포트레(Portré)는 헝가리어로 초상화·자화상을 뜻한다. 나에게 맞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고 나에게 맞는 아름다움을 찾는다’를 브랜드 철학으로 삼았다. 아름다움을 과장하거나 왜곡하지 않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포트레의 첫 번째 제품은 네일컬러인 ‘네일 누보 주스’(Nail Nouveau Jus). 감각적인 색상과 새로운 제형으로 나왔다. 광택감이 우수하고 빠르게 건조된다. 손톱에 편안하게 발리면서 젤 네일과 유사한 효과를 준다. 제품 용기에는 유리물의 흐르는 듯 비대칭적 바닥면을 적용했다. 캡 디자인은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강민경이 담당했다. 강민경은 “일상 속에서 본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뷰티 브랜드를 만들었다. 뷰티업계에 몸담아온 90년생 BM·마케터와 의기 투합해 브랜드를 개발했다. 전문 경영인을 내세워 포트레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뷰티기업이 식음료(F&B) 시장에 발딛고 있다.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고객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화장품에서 F&B(food and beverage)로 영역을 넓혀 특별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감각적인 공간‧메뉴‧서비스로 MZ세대를 잡으려는 뷰티업계의 경쟁이 뜨겁다. 달바는 서울 한남동에 ‘트러플 디 알바’(Truffledi Alba)를 열었다. 트러플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카페 겸 다이닝바다. 트러플(truffle)은 참나무 뿌리에 자라는 버섯이다. 100g당 가격이 125만 원에 달해 ‘땅 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린다. 세계 3대 미식 재료이자 항산화 원료로 꼽힌다. 달바는 트러플 디 알바에서 이 원료를 오감으로 전달한다. 점심에는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로 만든 트러플 콘파냐‧모카 등을 제공한다. 저녁에 가면 트러플 파스타를 판매한다. ‘누데이크’(NUDAKE)는 독특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카페다. 뷰티 브랜드 탬버린즈와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열었다. 이곳에선 ‘발칙하고 엉뚱한 빵’을 판다. 눈으로 봐서는 감이 안잡히는 디저트가 시선을 끈다. 화산 모양의 피크 케이크부터 검은 흙을 그릇으로 빚은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