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기업이 식음료(F&B) 시장에 발딛고 있다.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고객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화장품에서 F&B(food and beverage)로 영역을 넓혀 특별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감각적인 공간‧메뉴‧서비스로 MZ세대를 잡으려는 뷰티업계의 경쟁이 뜨겁다. 달바는 서울 한남동에 ‘트러플 디 알바’(Truffledi Alba)를 열었다. 트러플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카페 겸 다이닝바다. 트러플(truffle)은 참나무 뿌리에 자라는 버섯이다. 100g당 가격이 125만 원에 달해 ‘땅 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린다. 세계 3대 미식 재료이자 항산화 원료로 꼽힌다. 달바는 트러플 디 알바에서 이 원료를 오감으로 전달한다. 점심에는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로 만든 트러플 콘파냐‧모카 등을 제공한다. 저녁에 가면 트러플 파스타를 판매한다. ‘누데이크’(NUDAKE)는 독특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카페다. 뷰티 브랜드 탬버린즈와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열었다. 이곳에선 ‘발칙하고 엉뚱한 빵’을 판다. 눈으로 봐서는 감이 안잡히는 디저트가 시선을 끈다. 화산 모양의 피크 케이크부터 검은 흙을 그릇으로 빚은듯한
“뷰티는 검색이 아닌 체험이다” 신개념 뷰티카페 핫플레이스로 가맹사업 시작 “뷰티앤뷰는 화장품 홍보·마케팅·유통을 아우르는 B2B·B2C 뷰티 비즈니스 기업입니다. 지난 5월 11일 이탈리아 레스토랑과 뷰티체험존을 결합한 핫플레이스 1호점을 열었습니다. 현재 핫플레이스 2·3·4호점 오픈을 앞둔 상황이죠. 핫플레이스 가맹점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국내외 에스테틱·병원 화장품의 판로를 적극 개척할 계획입니다.” 우인식 뷰티앤뷰 대표는 온라인마케팅 분야 1세대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2003년 인어스비앤아이를 세우고 바이럴마케팅 대행 사업을 펼쳤다. 수많은 뷰티 브랜드를 만나 함께 마케팅을 구상했다. 병원·에스테틱 브랜드가 마케팅이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가 본격적으로 뷰티 분야에 눈을 돌린 계기다. 2016년 뷰티앤뷰(구. 뷰앤뷰)를 설립하고 화장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성분부터 공부했어요. 저는 남자지만 지금도 제품을 일일이 다 테스트하죠. 화장품 연구원과 전문가를 직원으로 채용해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 대표는 뷰티앤뷰의 핵심 경쟁력으로 기동성을 꼽는다. 마케팅 분야에서 축적해온 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