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년 대비 10%대의 성장세를 보인 미국의 클린뷰티 시장은 ‘클린뷰티’의 정의를 제품 생산부터 유통 전반으로 확장,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형성 중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그렇지만 이 같은 트렌드가 성공을 보장하는 충분 조건으로 인정하기에는 일러 보인다. 즉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판매 상승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모호한 기준에 대한 회의론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7위(2021년 기준)의 화장품·뷰티기업 나투라&CO.를 보유하고 있는 남미 최대 면적의 브라질에서도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클린뷰티 트렌드는 확산일로다. 특히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제품 개발에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뷰티’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 북·남미 대륙 최대의 화장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과 브라질에 대한 최신 리포트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2023년 제 2호)를 통해 공개됐다. MZ세대부터 베이비부머까지…구매의향 70% 이상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클린뷰티 시장은 MZ세대부터 베이비부머 세대에 이르기까지 클린뷰티 제품 구매의향이 70% 이상
쇼피코리아가 브라질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브라질 온라인 시장에서 한국 상품 인기가 높아졌다. 쇼피 브라질에서 활약하는 한국 판매자가 많아지면서다. 쇼피는 올해부터 브라질 물류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판매자가 상품을 보내고 배송되기까지 시간을 작년에 비해 평균 5일 단축했다. 브라질에서 액체류 용량 제한이 해제되면서 화장품을 비롯한 판매 상품이 확대됐다. 브라질은 인터넷 사용자 1억명을 보유했다. 중남미 국가 중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세계 이커머스 시장에서 상위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은 2024년까지 이커머스 시장이 연평균 3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남미 한류 거점으로 꼽힐 만큼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다. 쇼피 브라질은 출시 3년 만인 2022년 상반기 월간 활성 이용자 수와 체류시간 1위 쇼핑앱으로 떠올랐다. 국내 판매자들은 쇼피코리아가 2021년 4월 선보인 브라질행 물류 서비스를 통해 쇼피 브라질에 공식 입점할 수 있다. 쇼피 물류 서비스를 활용해 상품을 김포 집하지로 보내면 해외 배송과 통관 등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쇼피 브라질에서 주문이 많은 품목은 화장품과 K팝 기획상품 등이다. 에뛰드하우스 선크
브라질 시장에서 K뷰티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동남아‧대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지사장 권윤아)가 6월 ‘쇼피 브라질’에서 진행한 밸런타인데이 할인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할인전에서 한국 판매자들의 주문량이 전월 평균 대비 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쇼피가 국내 브라질행 물류 서비스를 시작한 후 2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쇼피 브라질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품목군은 뷰티 제품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은 세계 4위 규모의 화장품 시장으로 K뷰티의 유망 진출 국가로 꼽힌다. 쇼피 브라질에 입점한 K뷰티 전문숍 윤패밀리(Younfamily)는 6월 주문량이 전월 대비 3.4배 늘었다. 이번 할인전 주문량은 전월 평균 대비 8배 증가했다. 심상현 윤패밀리 대표는 “브라질은 기후와 인종이 다양하다. 브라질 소비자에게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매출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했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브라질은 올해 쇼피의 첫 남미 진출지다. 브라질행 물류 서비스를 운영한 뒤 국내 판매자들이 빠른 시간 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기업과 판매자가 남미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쇼피는 4월 브라질행 물류
코트라, 격랑 속 시장상황 대응할 맞춤 솔루션 전격 제시 새해 1월 9일…지역본부장 10명, 기회·위기·변수·현장 점검 급변하는 세계 통상환경과 4차 산업혁명, 제조혁신 트렌드 속에서 우리 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진출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9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가 새해 개막과 함께 펼쳐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www.kotra.or.kr·이하 코트라)는 오는 1월 9일(수) 오전 9시부터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볼룸에서 코트라 10개 권역 해외지역 본부장이 연사로 나서 새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상황과 전략수립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최원석 매킨지코리아 대표의 기조 연설 ‘2019년 세계시장 전망과 기업 진출전략’을 시작으로 선진시장, 주력 신흥시장, 신남방·신북방의 세 부문에 걸쳐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 선진시장(북미·유럽·일본) 손수득 북미지역본부장은 ‘뉴노멀 시대의 게임 체인저, 북미시장을 주목하라’를 주제로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에 따른 시장동향과 유망시장, 신사업 분야를 발굴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새로운 북
글로벌 종합화장품 기업 잇츠한불(대표 김홍창·itshanbul.com)이 중남미 3개국(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진출을 통해 중남미에 K-뷰티를 전파한다. 잇츠한불은 부산외국어대학교 CORE 사업단(사업단장 김우성)과 남미 시장 조사 및 신규 바이어 발굴과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늘부터 시장조사단을 파견한다. 6월 말 양해각서를 체결한 잇츠한불은 오늘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문융합 전공 학생들과 중남미 지역 시장 조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현지에서 ▲도시별 로컬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 조사 ▲도시별 유통 채널 조사 ▲매장 제품 구성 현황 조사 ▲국가별 화장품 소비 현황 파악 등 현지 화장품 시장을 조사할 계획이며 18일부터 8월 12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활동 국가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3개국으로 부산외국어대학교 CORE 사업단 야생화 H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인문 융합 전공 학생 13명이 세 팀으로 나눠 참여한다. 참여 학생들은 현지 시장 조사와 통역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4일 KOTRA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불황으로 지난 3년간 중남미 화장품 소비량이 31.5%
침체기에 빠져있던 중남미 경제가 내년부터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화장품 수출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중남미 전체 인구 중 중산층 비율은 50% 이상인데다 주된 소비층이 20~30대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매력적인 화장품 시장으로서의 가치를 지니는 셈. 실제로도 전 세계 화장품 시장 내 중남미 지역의 비중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2015년 중남미 미용 시장의 규모는 약 800억 달러로 미국보다 크다고 밝혔다. 브라질, 세계 3위 화장품 시장 국가 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시장 규모는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순으로, 전 세계 3위의 브라질의 2014년 시장규모는 435억 달러로, 763억 달러의 미국과 478억 달러의 중국 다음으로 크다.(위생향수화장품협회) 동양증권 국내외 화장품 산업분석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화장품 산업은 냄새제거제 및 향수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으며, 그 다음으로 헤어케어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다. 브라질의 유통경로는 주로 방문판매로 방문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26.3%에 달한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존 방문판매 위주였던 미용제품 유통채널이 전자상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