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기업 성장·수익성↓…안정성만 평균 이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분석 데이터 지난해 3분기 중 화장품 외감기업 가운데 제조업체 41곳(상장 35곳·비상장 6곳)은 성장성(매출액증감률·총자산증감률)과 수익성(매출액영업이익률·매출액세전순이익률)이 직전 분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을 볼 수 있는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같은 기간 오히려 높아졌다. 다만 분석대상 화장품 기업들의 안정성 지표는 보건산업 전체 평균과 타 산업(제약·의료기기)의 지표와 비교했을 때는 가장 양호한 양상을 보였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보건산업 외감기업(화장품·제약·의료기기 부문 284곳)의 2022년 3분기 경영성과 분석자료를 통해 확인했다. 성장성(매출액증감률·총자산증감률) 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건산업 외감기업들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증감률(8.3 → 3.7%)과 총자산증감률(4.6 → 3.2%)은 각각 직전분기·전년 동분기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된 와중에서 증가세를 유지하는데 그쳤다. 이 중 화장품 기업들의 매출액증감률은 직전 분기(-7.2%)보다 13.7%가 감소해 약 두배에 이르는 감소율을 보였다. 2021년 3분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