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로슈포제가 3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5차 세계피부과학회’에 참가했다. 이 회사는 학회에서 피부건강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34개국 4만8천 명을 대상으로 삼았다. 조사 대상 절반은 피부 색소 침착 문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28%는 색소 침착 때문에 삶의 질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색소질환 환자의 44%는 색소 침착 부위를 숨기고 있다고 밝혔다. 라로슈포제는 심포지엄에서 ‘피부 색소 침착 : 예방부터 케어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주제로 강의했다. 피부과 의사가 △ 색소 질환의 역학 교육과 1차예방 및 자외선의 역할 △ 여드름성 피부의 색소 침착 △ 색소 침착 관리 등을 설명했다. 라로슈포제 관계자는 “세계피부과학회에서 피부 전문가들과 지식과 트렌드를 공유했다. 민감성‧문제성 피부를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로레알 더마톨로지컬 뷰티 사업부는 행사를 후원했다. 개막식에서 피부과 의사 5명에게 ‘국제 피부과학 사회공헌상’을 줬다.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한 탈모 완화·개선 원료에 대한 연구성과를 국제학술대회 발표를 통해 인정 받았다. 한국콜마는 제 25회 세계피부과학회(World Congress of Dermatology·WCD·7월 3일~8일·싱가포르)에서 △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 탈모 △ 특정 탈모 균주에 대한 억제 소재 등 두 가지 주제로 구두 발표했다. 지난해 9월 2022년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발표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 탈모’ 연구의 후속 성과다. 한국콜마는 탈모 두피에서 확인한 마이크로바이옴 유해균을 억제하는 원료 2종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레몬그라스 등 천연 오일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원료로서 공배양 평가 시스템을 통해 유익균은 유지하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활용한 공배양 평가시스템은 두피 일부분을 포집해 그 안에 있는 유익·유해균을 배양하는 시험관(in-vitro) 시험법을 말한다. 한국콜마는 이번에 발표한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탈모 샴푸 등 기존과 차별화한 탈모 완화·개선 제품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능력을 국제학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