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의 두자릿수 감소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시현함으로써 연말까지 80억 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www.kotie.go.kr )가 지난 1일자로 집계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7억6천5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8천900만 달러보다 금액에서 7천600만 달러, 성장률은 11.0%를 마크했다. 다만 올들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9월의 수출실적보다는 6천100만 달러가 줄어듦으로써 7.4%의 감소율을 보였다. 10월의 수출실적 7억6천500만 달러는 △ 9월 8억2천600만 달러 △ 3월 7억7천300만 달러 △ 5월 7억6천900만 달러에 이어 올해 월별 수출실적으로는 네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이로써 10월까지 화장품 누적 수출실적은 70억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의 67억2천200만 달러보다는 3억800만 달러, 4.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
법·제도 부문 맞춤형화장품 제도 관련 개선·제조원 의무 표기 삭제 등도 ‘풀어야 할 현안’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화장품협회는 위기국면을 맞고 있는 K-뷰티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작업으로서 제도·규제의 현행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문제인식에 동의하고 협의체를 가동했다. △ 제도 △ 안전 △ 제조·품질 △자격·교육 등 4개 분과에 22명의 위원으로 꾸린 협의체는 각 분과별 회의와 검토를 거쳐 종합 개선 건의안을 마련했다. 코스모닝 취재에 의하면 이 개선안에는 △ 기능성화장품 제도의 존치 여부 또는 축소 검토 △ 맞춤형화장품 제도 개선 방향 △ 제조원 의무 표기 조항 삭제 검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도개선 현행화 협의체는 화장품 업계의 법·제도 차원의 과도한 규제 사항을 각 부문별로 개선할 방향을 점검해 이를 산업의 발전 속도와 방향에 맞춰 개선방향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발전 수준을 감안했을 때 글로벌 스탠다드와의 차이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지적된 기능성화장품과 관련해 제도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 또는 범위를 축소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결국 최초 기능성화장품 카테고리를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