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연구진의 혁신성 넘치는 선케어·마이크로바이옴 신기술이 세계화장품학회를 통해 전 세계 화장품 과학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국콜마는 최근 막을 내린 ‘2023 세계화장품학회(IFSCC)’(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 코어-쉘 에멀션을 형성하는 새로운 방법 △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항노화 조절 기술 등 신기술 2건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의 공유, 토론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코어-쉘 에멀션(Core-shell emulsion)은 화장품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극대화 시키면서도 보습을 위한 수분 성분을 적정하게 유지시키는 기술. 한국콜마 연구팀은 자외선 차단 성분이 보습 성분과 섞일 때 깨지지 않도록 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자외선 차단 성분을 큰 덩어리 형태로 유지시켜 자외선 차단 효과를 극대화하는 원리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일반 선케어 에멀션과 비교해 자외선 차단 성분이 7배 이상 남아 있게 된다. 융합기술 부문에서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내 유해균을 직접 억제하는 표적 전달체 개발 성공과 이와 관련한 결과를 밝혔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항노화 조절 기술은 유익균으로 잘 알려진 락토바실러스를 직접 유해균에 전달해 생장을 억제시키는 것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세계화장품학회’(33rd IFSCC Congress)에서 송채연 연구원의 구두발표를 포함해 3건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혁신 연구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송채연 연구원은 지난 6일(현지시각) ‘주사 전자 현미경과 X선 현미경을 이용한 화장막 평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A new approach to evaluation of cosmetic film using scanning electron microscopy and X-ray microscopy)을 주제로 삼은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송 연구원의 관련 연구는 화장품의 표면과 내부 구조 특성, 당김과 같은 특성을 객관성에 입각해 정량화할 수 있는 새로운 화장품 평가법에 대한 내용이다. 이는 화장막의 구조 변화를 마이크로 또는 나노 크기 수준에서 평가할 수 있는 혁신 방법을 제안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원인을 파악하고 무너짐이 적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이와 함께 3건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
엑티브온(대표 조윤기)이 개발한 신 원료 ‘Activonol-LevaNA’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엑티브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3’(in-cosmetics Global 2023·3월 28일~30일)에 부스를 열고 참가, Activonol-LevaNA를 포함한 다양한 원료·소재를 선보였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은 전 세계 화장품 원료 시장의 혁신과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전문기업들이 한 곳에 모여 최신 트렌드 공유와 미래 전망, 그리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전시회로서 그 명성이 높다. 주최 측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스킨케어·퍼스널케어 원료 제조와 공급사, 그리고 관련 서비스 기업과 컨설팅 기업 등 약 900곳이 참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 간의 봉쇄와 여행 제한 이후 정상 개최한 첫 행사로 전 세계 5대륙의 참석자 수는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1만800명이었다. 2일차와 3일차에 재방문한 반복 참석자 수는 최대 2만900여 명으로 2022년에 비해 50%에 육박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엑티브온은 신규 원료 Activonol-LevaNA와 힘께 주력 제품 △
손성민 씨(리이치24시코리아 대표이사) 오는 3월 28일(화)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화장품 원료·소재 전문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in-cosmetics global)에 초청받아 두 세션에서 발표에 나선다. 손 대표는 글로벌 쇼에서 3월 29일(수·14시~14시 45분)과 30일(목·14시~14시 45분) 이틀에 걸쳐 각각 △ 중국 화장품 규제 변화와 대응 △ 한중 화장품 시장 트렌드에 대한 주제 연자를 맡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인코스메틱스 아시아쇼에 이어 이번 글로벌쇼에서도 어워즈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한다. 글로벌 화장품 원료·소재 전문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시리즈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전시회를 재개했으며 올해 바르셀로나(3월·글로벌)를 시작으로 △ 대한민국 서울(7월) △ 브라질 상파울루(9월) △ 태국 방콕(11월)에서 연이어 열린다. 지난해 7월의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11월의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초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리이치24시코리아(주)는 이번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쇼 초청을 통해 글로벌 인허가 대행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원료전문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0’의 올해 개최는 취소하고 내년으로 이월해 열린다. 또 최초 3월 31일 개최에서 6월 30일로 개최 일정을 연기했던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0’(스페인 바르셀로나)은 다시 한 번 연기를 결정, 10월 6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코스모닝이 복수의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참가신청 기업 대표와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와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등 화장품 원료전문 전시회 주최 기업 리드엑시비션은 그 동안 전시회 개최와 관련해 참가신청 기업의 문의와 일정 등에 대해 일방적인 회사 측의 방침을 고수, 갈등의 여지를 남기고 있는 상황이었다. <관련기사: 코스모닝닷컴 2020년 3월 11일자 기사 ‘한국 원료기업은 ‘글로벌 호갱?’…“Yes!”’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36158 , 코스모닝닷컴 2020년 2020년 3월 17일자 기사 ‘코로나19가 창궐해도…리드엑시비션은 “좀 더 지켜보자”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36212 참조> 당초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6
‘코로나19’ 사태로 비단 화장품 업계 만이 아니라 전 산업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 예정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의 주최사 리드엑시비션의 처사에 참가를 신청한 국내 원료기업의 불만 폭발이 임계점에 달했다. 최근 코스모닝 취재에 의하면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참가 신청을 마무리한 국내 주요 화장품 원료기업들이 코로나19의 유탄을 맞을 상황에 놓였음에도 행사를 주최하는 리드엑시비션은 ‘원칙’ ‘불가피’ ‘최선의 선택’ ‘지속적 모니터링’ 등의 의례적인 단어 만을 나열하면서 참가사의 요청에 대해 형식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 최초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PCHi(중국 상하이) △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를 결정한 데 대해서는 참가사들 역시 별다른 불만이나 이견이 없는 상황. 문제는 그 다음이다. 연기한 대형 규모의 두 전시회 개최 일정을 △ PCHi: 6월 2일~4일 △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6월 30일~7월 2일로 결정해 공식 발표한 것.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