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방향제, 식품이나 음료의 식향료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식물 정유(精油, essential oils)는 국내 산업에서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아 매년 무역수지적자가 발생되고 있어 수입대체재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향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고 국산 식물정유의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3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피톤치드 성분인 ‘산림식물정유 이용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화장품, 식품, 아로마테라피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식물정유의 국내 이용 현황 및 문제점을 살펴보고, 산업화 성공 우수사례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국립산림과학원 박미진 박사는 바이오산업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국내 식물정유의 특성과 유용 식물정유’를 소개했고, 단국대학교 백형희 교수는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는 천연향료의 국내외 현황을 통해 ‘식품산업에서의 방향식물 정유의 이용과 전망’을 살펴봤다. 또한 최미경 아로마테라피협회장은 아로마테라피 시장에서 바라본 ‘한국산 에센셜오일의 아로
정총·심포지엄 열고 첫 걸음…“K-뷰티 경쟁력 높일 플랫폼 될 것” 다짐 중소 화장품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역량을 결집하고 K-뷰티의 세계화를 모색하기 위해 결성한 사단법인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http://kcosmeticexport.com ·이하 화장품수출협회)가 오는 5일(수) 정기총회와 심포지엄을 갖고 첫 발을 내딛는다. 프리마호텔(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다이아몬드홀(1층)에서 열리는 첫 정기총회는 지난 3월 화장품수출협회 창립을 위한 발기인 사전모임을 가진 후 약 5개월 만에 일궈낸 성과다. 박진영 화장품수출협회 초대 회장은 “(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는 화장품 기획·마케팅·유통 등 화장품 산업과 연관하는 모든 기업들이 참여하는 열린 공간이며 해외시장 정보 획득과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에 비해 해외시장에서의 조직력과 정보부족 등으로 개별 기업으로 뛰어서는 수출경쟁력 향상이 더딜 수밖에 없으며 K-뷰티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등 공동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공동자원 활용, 해외 인허가 취득을 포함한 국가별 유통정보 등 공유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위해 탄생한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