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개.
33억 5000만엔.
21배.
188개는 2025년 4월부터 올해 4월 첫주까지 큐텐재팬 메가데뷔(신규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를 통해 일본에 진출한 K-뷰티 브랜드 수다. 이들 브랜드의 누적 매출액은 33억5000만엔. 메가데뷔 노출 기간 팔로워 수는 21배 뛰었다.
큐텐재팬이 신규 K-뷰티 브랜드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올 하반기부터 실행할 K-뷰티 육성 전략도 제시했다. 신규 브랜드 지원을 강화하고, 내년 하반기 도쿄에 K-뷰티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 3곳을 운영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베이재팬(대표 구자현)이 오늘(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6 큐텐재팬 메가데뷔 어워즈’를 열었다.
‘2026 큐텐재팬 메가데뷔 어워즈’에서는 K-뷰티 주요 성과와 메가데뷔(Mega Debut) 프로그램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샤르드’ 메가데뷔 대상…“제품‧마케팅 독보적이다”

큐텐재팬은 지난 해 4월 메가데뷔를 론칭했다. 메가데뷔는 일본에 진출하는 신생 K-뷰티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마다 4개 브랜드를 릴레이 형식으로 소개하고, ‘메가데뷔 라이브’를 통해 한정 세트 등을 판매한다. 인지도 낮은 신생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케팅, 인플루언서 리뷰, 라이브 커머스, 팝업스토어 등을 지원하며 성장기회를 제공했다.

큐텐재팬은 지난 1년 동안 메가데뷔를 통해 K-뷰티 브랜드 188개의 성장을 이끌었다. ‘2026 큐텐재팬 메가데뷔 어워즈’에서는 우수한 실적‧성장세‧브랜드 확장성을 나타낸 11개 브랜드를 시상했다. 샤르드를 포함한 뷰티 브랜드 9개가 상을 받았다.
올해 메가데뷔 대상은 스킨케어 브랜드 샤르드(CHARDE)가 차지했다. 샤르드는 독보적인 제품과 전략적 마케팅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최우수)은 △ 이옴(EIOM‧스킨케어) △ 에이오유(AOU‧메이크업) △ 와이트닝(Ytning‧보디) △ 비거너리 바이 달바(Veganery by d’Alba‧이너뷰티) 등에게 돌아갔다.
라이징 스타상(루키)은 △ 리스키(RISKY‧메이크업) △ 라페름(La ferme‧헤어) △ 바렌(baren‧보디) △ 니아르(NE‧AR‧이너뷰티) 등에게 수여했다.
브랜드 성장단계별 육성 프로그램 도입
큐텐재팬은 메가데뷔 2년차를 맞아 서비스를 강화한다.
브랜드 노출 기간을 기존 7일에서 14일로 늘린다. 브랜드 수도 매주 4개에서 6개로 확대한다. 카테고리 믹스를 통한 교차 유입을 유도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전략이다.
아울러 큐텐재팬의 할인행사인 ‘메가와리’와 연계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유망 브랜드를 메가와리에서 집중 소개하며 매출 증대를 꾀한다.
브랜드의 성장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신생 브랜드를 넘어 라이징 브랜드로 발전하도록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150개 브랜드를 뽑아 3개월 동안 육성한다.
스타급 브랜드를 위한 ‘메가콜라보’도 도입한다. 5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단독 라이브 방송과 기획전 참여 기회를 준다.
‘메가오시’(메가히트 예상 제품을 큐텐재팬이 독점 공개하는 마케팅)도 확장한다. 50개 브랜드를 집중 지원해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다.
큐텐재팬 성공 브랜드가 가진 세가지

큐텐재팬은 온‧오프라인 융합형 브랜드 노출 전략도 세웠다.
큐텐재팬은 올 하반기 팝업스토어를 두 차례 열고, 내년 K-뷰티 매장을 오픈한다. 일본 소비자에게 브랜드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김재돈 이베이재팬 마케팅본부장은 “지난해 4월 메가데뷔 프로그램을 가동해 200여개의 한국 브랜드를 일본시장에 안착시켰다. K-뷰티 브랜드는 제품력을 무기 삼아 검증된 브랜드를 선호하는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를 사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이커머스 비중은 10% 미만으로 오프라인이 중요하다. 내년 K-뷰티 전문 매장을 도쿄 중심가에 열고 고도화한 고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뷰티 브랜드의 성공과 실패 요인도 분석했다.
김수아 이베이재팬 한국영업본부장은 큐텐재팬 성공 방안을 설명했다. 큐텐재팬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 가격 & 상품 구성 △ 딜 집중 △ 일본시장 최적화 등 세가지를 들었다.
이에 반해 실패 브랜드의 공통분모는 △ 입점 후 판매촉진 활동 부진 △ 가격 메리트 부재 △ 딜‧프로모션 미참여 등이라고 지적했다.
김수아 본부장은 “리뷰 하나가 제품 열 개 구매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소비자는 안전을 중시하고 꼼꼼하고 정확한 특성을 지녔다. 일본 소비자에 맞는 전략 상품을 정해 초기 리뷰를 확보해야 한다. 이어 내외부 마케팅에 집중하는 등 정교한 부스팅 전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인디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큐텐재팬은 일본 온라인 뷰티시장의 30%를 점유하는 1위 기업이다. 1030층 여성을 핵심 고객으로 확보한 가운데 8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회원 수 2800만명을 넘어섰다. 2025년 기준 월평균 활성 이용자수는 3500만명이다. 국내외 판매자 3만여명이 입점했다.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는 “메가데뷔를 운영한 지 1년이 됐다. 메가데뷔는 하나의 질문에서 출발했다. ‘어떻게 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할 것인가’였다. 1년 동안 200여개 브랜드가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도록 도왔다”고 전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성공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뷰티 브랜드가 일본시장에 진입해서 고객을 확보하고,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도록 성공구조를 고도화하는 단계다. 큐텐재팬을 단순 상품 판매 공간이 아닌, 브랜드의 전주기에 걸쳐 성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