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4 TFWA 세계면세박람회’(2024 TFWA World Exhibition&Conference) 참가를 통해 럭셔리·하이엔드 브랜드의 가치와 체험을 고객과 함께 했다. 지난 2012년부터 11회 째 참가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화수·라네즈·헤라 등 3개의 글로벌 브랜드와 대표 상품을 선보였다. 세계면세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FWA·Tax Free World Assiciation)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화수·라네즈·헤라 등 글로벌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 박람회가 진행된 나흘간 글로벌 톱7 면세점을 비롯한 50여 파트너사와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에 집중했다. 그룹 측은 이번 행사를 미국·유럽 등 웨스턴 시장의 신규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는 동시에 특히 라네즈의 미주 성과를 기반으로 △ 글로벌 면세 시장의 고객 접점 확대 △ 웨스턴 면세 시장 공략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아모레퍼시픽 TR 디비전 박두배 상무는 “새로운 여행 문화, AI가 접목된 디지털 등으로 글로벌 면세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전제하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457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지급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9개 계열사에 원부자재·용기·제품 등을 공급하는 560여 곳의 협력사다. 오는 18일(수)까지 지급 예정이던 457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오늘(9일)부터 순차 지급한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협력업체들을 위해 예정 지급일보다 많게는 9일 빨리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사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가 하락한 1조57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가 늘어난 122억 원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분기 동안 국내와 중화권 매출은 하락했다. 다만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로 미주와 EMEA(유럽·중동 등) 지역에서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국내&해외 사업 성과 주력 계열사 (주)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전년 대비 7.8% 하락한 5천1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채널 매출 하락과 럭셔리 브랜드 판매 부진 등으로 전체 국내 매출이 떨어졌다. 마케팅 투자 확대와 데일리뷰티 부문의 적자 전환이 겹쳐 국내 영업이익은 59% 줄었다. 주요 브랜드 중에서는 라네즈·헤라·에스트라·일리윤·라보에이치 등이 멀티 브랜드 숍(MBS)과 국내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선전했다고 밝혔다. 해외 사업은 중화권 부진에도 미주와 EMEA, 기타 아시아 지역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천81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중화권의 경우 중국 법인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와 안정적
투슬래시포가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프리시리즈A의 투자사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아모레퍼시픽그룹, TBT파트너스, 위벤처스 등 총 4곳이다. 투슬래시포(TWO SLASH FOUR)는 유튜버 이사배가 지난해 선보인 뷰티 브랜드다. 이사배는 구독자 225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브랜드디렉터이자 메이크업아티스트, 모델 등으로확약하고 있다. 투슬래시포는 이사배의 뷰티 철학과 노하우를 담았다. 감도 높은 브랜딩과 우수한 제품력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2023년 전체 매출 가운데 자사몰 비중이 78%를 기록했다. 출시 1년여 만에 손익 분기점을 달성해 주목 받았다. 브랜드명인 투슬래시포는 이사배의 ‘이(TWO)’와 ‘사(FOUR)’에서 유래했다. 슬래시(/)는 소비자의 메이크업 루틴 사이에 스며든다는 의미다. 소비자가 원하는 판타지를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돕는다는 뜻이다. 아울러 소비자의 뷰티 고민을 ‘2/4’로 줄여주고, 소비자를 위한(To/For) 뷰티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도 담았다. 투슬래시포는 아모레퍼시픽의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린스타트업으로 출범했다. 1년 간 인큐베이팅을 거쳐 스핀오프했다. 현재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 산하 주요 브랜드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행사, ‘아마존 프라임 데이’(Amazon Prime Day)를 통해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전체 1~3위(판매 수량 기준)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유료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 올해는 지난 16~17일 이틀간 진행했다. 코스알엑스·라네즈·에스트라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가 대표 제품을 내세워 판매전을 펼쳤다. 코스알엑스가 내세운 대표제품 △ 어드벤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가 랭킹 1위 △ 라네즈 립 글로이 밤-베리향과 립 슬리핑 마스크-베리향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특히 라네즈 립 글로이 밤-베리향은 준비 제품이 전량 매진돼 인기를 입증했다. △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페이셜 크림&모이스처 부문 랭킹 2위 △ 미쟝센 퍼펙트세럼은 헤어세럼 부문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표 브랜드의 성과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회사 아마존 채널 담당자는 “아마존 채널에서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 구매 고객이 늘어나며 뷰티&퍼스널 케어 카테고리의 성장이 가속화
이상목 씨(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19년째 진행 중인 임직원 나눔 캠페인 매칭 기프트(Matching Gift)를 통해 기관 105곳에 1억2천여만 원을 기부. 매칭 기프트는 임직원의 기부금과 매칭(Matching)해 회사도 함께 기부(Gift)하는 제도. 매년 연말정산 시점에 임직원이 전년도 기부금 내역을 제출해 신청하면 회사에서 해당 기관에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올해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170여 명이 참여한 매칭 기프트는 월드비전·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유니세프·한국컴패션 등 모두 105곳의 사회복지기관에 1억1천849만7천663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각 기관이 전개하는 다양한 공익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커뮤니케이션실장 이상호 전무는 "임직원이 자발에 의해 참여하는 매칭 기프트는 회사가 임직원의 기부에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나눔"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과 함께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화장품 유리병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오늘(15일) 체결했다. 양 측의 이번 협약은 화장품 유리병이 다양한 색상의 코팅으로 인해 재활용이 어렵다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효율성 높게 재활용 용기를 확보하겠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대상 화장품 유리병 회수·재활용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자사 제품 유리병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의 화장품 유리병까지도 모두 수거하기로 해 화장품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일 수 있다. 일단 시범사업은 아모레퍼시픽그룹 물류센터가 있는 경기도 내 공동주택 가운데 화장품 유리병 수거함 설치가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지구의 날인 오는 4월 22일부터 진행한다. 소비자가 화장품 유리병을 공동주택 수거함에 반납하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구축한 화장품 용기 재활용 프로세스를 통해 회수·선별·파쇄 과정을 거쳐 다시 고품질의 유리 원료로 탄생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렇게 수거한 유리를 다시 화장품 용기를 만들기 위한 재활용 원료로 사용(Bottle to Bottle)할 예정이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화장품 유리병을 별도로 배출할 수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이 창립 78주년을 맞아 오늘(4일) 오전 본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브랜드 가치 경영에 역점을 둔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 기념식에서 “우리의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도전해 함께 성장하자”는 핵심 메시지를 전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축하 인사를 나눴다. 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가장 먼저 ‘브랜드 가치 경영’을 강조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새로운 도전을 전개하며 △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전사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북미와 유럽 등 잠재력과 성장성이 높은 새 시장과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도전을 이어가야 하며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 재도약도 반드시 이뤄내자"고 글로벌 무대를 향한 새로운 도전 의지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78번째 생일 파티’ 콘셉트로 진행한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임직원 축하 영상 콘테스트’를 통해 푸짐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2분기 동안 매출 1조308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 기록, 전년 같은 대비 매출은 0.4%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오늘(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는 대부분의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북미와 EMEA(유럽·중동 등)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중국 매출이 성장했고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일본 시장도 매출이 크게 증가해 기대감을 높였다”고 경영실적에 대해 요약했다. △ 헤라·에스트라가 매출·영업이익이 모두 증가 △ 일리윤·라보에이치 등이 선전한 데일리 뷰티 부문은 수익성이 개선되며 흑자 전환 △ 자회사 중에서는 에뛰드가 매출 성장·영업이익 2배 이상 증가 등의 2분기 성과의 특징도 밝혔다. 국내 사업, 면세채널 매출 감소로 11.6% 하락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채널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1.6% 하락한 5천550억 원의 매출에 그쳤다. 다만 데일리 뷰티 부문이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기반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 국내 영업이익은 0.4% 증가했다. 멀티브랜드숍 채널은 성장세가 이어졌으나 면세채널 매출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 이상목)이 글로벌 유통 기업 A.S.왓슨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 체제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와 말리나 응아이 A.S.왓슨그룹 아시아&유럽 CEO는 지난 21일(수)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현재 왓슨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통해 이니스프리·에뛰드·미쟝센 등 주요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기존 브랜드의 지속 성장과 일리윤·에스트라 등 추가 입점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협력을 보다 공고하게 다져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측은 △ 시장·고객 데이터 공유 △ 브랜드·제품 공동 개발과 마케팅 전개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A.S.왓슨그룹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통해 보다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아모레퍼시픽 만의 차별화&혁신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목 대표는 “이번 MOU는 두 회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 지향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조91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1%, 영업이익은 816억 원으로 -52.3%의 실적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와 함께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9천2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밝힌 1분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전체 실적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에서 탈출하지 못한 채 전체 매출과 이익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회사 측은 “이런 가운데서도 헤라·에스트라·일리윤·비레디 등의 브랜드는 혁신 제품 출시와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매출이 성장하고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고 밝히고 “국내에서는 면세 채널 하락으로 전체 매출은 축소됐으나 백화점·멀티브랜드숍·(국내) 화장품 e커머스 채널에서는 매출 확대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중국 매출이 감소한 해외 시장도 전체 매출은 하락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북미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는 고성장을 지속했다”며 “주요 자회사들은 핵심 제품과 성장 채널에 집중하며 매출과 이익의 전반적 개선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면세 채널 감소에 직격타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의 경우 면세 채널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24.6% 하락한 5천5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2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액 감소율보다 두배 이상 큰 36.2%가 줄어든 것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이같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악화한 국내외 경영환경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전제하면서 “중국 소비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북미 시장에서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매출 확대를 이뤘고 아세안과 유럽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주요 자회사도 대부분 매출과 이익이 성장, 사업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줬으며 이 기간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9천499억 원이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내 사업, 면세 채널 부진이 직격탄 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 부진의 영향으로 18.6% 하락한 5천8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등 수익성이 높은 채널의 매출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다만 순수 국내 e커머스 채널 화장품 매출은 10% 이상 증가, 디지털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