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 도입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이 중국 알리페이의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 ‘스마일 투 페이’를 도입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9일 명동본점 설화수 매장에 스마일 투 페이 기기를 설치한다. 올해 말까지 서울 시내점에 10대를 운영할 계획. 롯데면세점은 내달 19일까지 스마일 투 페이로 결제한 고객에게 LDF 페이 1만원을 증정한다. 또 롯데면세점 전점에서 알리페이로 1,200위안 이상 결제 시 50위안을 바로 할인한다. 안면 인식 결제는 알리페이 앱에서 쓸 수 있다. 스마일 투 페이를 누른 뒤 자신의 얼굴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이 시스템은 결제 보안성과 얼굴 인식율이 높은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가발이나 안경을 써도 등록된 얼굴을 구분하며, 여러명 가운데 섞여 있어도 결제자 얼굴을 정확히 찾아낸다. 알리페이는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54%를 점유하고 있다. 알리페이가 지난 해 12월 선보인 스마일 투 페이는 중국 300개 도시에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