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바이오가 한불 합작 화장품기업 ‘스캅코리아’를 설립한다. 프랑스 향료기업 스캅(SCAP)과 손잡고서다. 프리미엄 엑소좀 화장품을 개발해 글로벌 뷰티시장을 두드린다는 목표다. 엑소좀 기업 솔바이오(각자대표 백세환‧반경식)가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스캅과 합작법인 설립 협약을 맺었다. 반경식 솔바이오 대표와 헤스론 제이콥(Hezron Jacob) SCAP 대표가 참석했다. 제이콥 SCAP 대표는 세계 향수산업의 중심지인 프랑스 그라스(Grasse)에서 활약한 조향 전문가다. 100년 전통의 향료회사 아르제빌(Argeville)을 프랑스를 대표하는 향료기업으로 키운 바 있다. 솔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스캅코리아를 세울 예정이다. 뷰티‧향료‧의료 전문가를 채용해 뷰티사업을 시작한다. 솔바이오의 특허받은 순수 엑소좀 분리기술을 접목한다. 엑소좀을 균일하고 순수하게 분리하는 나노바이오 기술로 차별성을 강화할 전략이다. 엑소좀(exosome)은 세포 간 신호전달 물질이다. 미백‧안티에이징‧보습‧탄력 강화 화장품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반경식 솔바이오 대표는 “고순도의 엑소좀을 활용해 효능 중심 화장품을 만들겠다. 엑소좀 면역분리기술 ‘뉴트라릴리스’로 품질을 끌어올릴 수 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엑소좀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표지를 장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유글레나 유래 엑소좀 모사체의 피부재생효능’ 논문이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인터페이스’ 2월호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고 밝혔다.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인터페이스(Advanced Materials Interfaces)는 재료과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지다. 이번 논문은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기술혁신센터가 성균관대 공동 연구한 결과다. 이 회사는 2년 동안 성균관대 김진웅 교수팀과 최신 바이오 기술을 적용한 엑소좀의 피부 재생 효능을 규명했다. 엑소좀은 세포가 배출하는 세포외소포체(EVs, Extracellular Vesicles)의 일종이다. 세포 간 정보 교환과 신호 전달을 맡는다. 엑소좀에 피부 미백‧재생 성분을 담으면 피부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엑소좀은 화장품‧제약·바이오 등 적용 범위가 넓다. 반면 인체 유래 엑소좀은 상용화하기 힘들었다. 생산 수율이 낮고 오염이나 순도 저하 등 품질 관리가 어려워서다. 화장품 안전기준 규정에 따라 엑소좀을 소재로 활용하는데 제약이 많았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김진웅 교수팀은 인체 유래 엑소좀을 대체할 원료를 개발했다.
올해 전국 16개점 확대...소비자 접점 강화 셀트윗이 지난 10일 이마트 슈가컵 가양점에 입점했다. 이마트 슈가컵 매장에서는 셀트윗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크림‧로션‧마스크 등 3종을 판매한다. 셀트윗은 입점을 기념해 오는 4월부터 제품을 20% 할인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라인은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성분이 들어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다. 엑소좀은 세포 간 정보전달을 위해 분비되는 소포체로 다양한 생리 활성 물질로 구성됐다. 엑소코바이오의 기술인 ExoSCRT™를 기반으로 개발한 엑소좀 성분은 피부에 에너지를 부여해 건강하게 가꿔준다. 이 회사는 임상 시험을 통해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로션과 크림을 동시 사용 시 피부 건조에 의한 가려움증 90% 완화, 피부 보습력 70%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셀트윗 관계자는 “올해 슈가컵 16개점과 이마트 화장품 매대에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강화해나갈 전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