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가 27일 서울 반포동 세빛섬에서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에서 학술진흥상은 박현성 서울시립대 자연과학대학 교수가 받았다. 암과 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후성유전학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았다. 새로운 여성과학자에게 주는 펠로십 상은 △ 박한슬 충북대 약학대학 제약학과 조교수 △ 윤이나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 선임연구원 △ 김자영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조교수 △ 김민경 경북대 자연과학대학 지구시스템학부 조교수 등이 받았다. 로레알코리아는 학술진흥상과 펠로십 수상자에게 각각 연구 지원비 3천만 원과 5백만 원을 제공했다. 이날 수상자들은 ‘과학 융합을 위한 다양성의 역할’을 주제로 패널 토크를 진행했다. 편견과 불평등을 해소할 때 폭넓은 과학기술 연구가 가능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다양성과 포용성은 전세계가 맞닥뜨린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다. 여성과학자의 연구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 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공동으로 우수 여성과학자를 선정 및 시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95명(중복 수상자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으며, 우수 여성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
로레알(회장 장 폴 아공)과 유네스코가 7일(화) ‘2021 세계여성과학자 페스티벌‘을 연다. ‘세계여성과학자 페스티벌’은 올해 신설했다. 코로나19 시대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여성과학자들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서다. 로레알 측은 “팬데믹으로 성차별이 심화됐다. 과학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여성과학자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여성과학자 약 30명이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세미나 인터뷰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여성과학자들이 세계 보건 의료업계에서 맡아야 할 역할을 논의한다. 디지털 기술 도입 방안도 도출한다. 아울려 여성 진출을 막는 과학계의 제도를 짚고,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계획이다. 여성과학자들의 이야기와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는 각종 세션도 준비했다. 세션은 △ 아태지역 △ 아프리카와 중동 △ 유럽 △ 북미 △ 중남미 5개 권역으로 나눴다. 여성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연구자가 국제 사회에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세션은 7일 오후 4시부터 영어로 진행한다. 연사는 △ 경구 콜레라 백신을 발견한 방글라데시 과학자
지역 대표하는 향수, 프라고나르 재조명 프랑스 최대의 청정 지역이자 향수 산업의 메카인 그라스(Grasse) 지방의 향수 제조법이 유네스코에 등재됐다. 청정 지역에서 나는 천연 원료 재배, 천연 에센스 추출 기법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과 지식, 그리고 향수 제조의 예술성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의 배경이기도 한 그라스는 16세기부터 가죽 제품에 불쾌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향기를 입히는 산업이 발달한 곳으로 지중해성의 온화한 기후로 프랑스 전체의 2/3 분량에 달하는 천연 에센셜 오일을 생산하고 공급한다. 프랑스 최대의 청정 지역인 만큼 그 곳에서 나는 원료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좋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프랑스 그라스 지역을 대표하는 향수 브랜드로는 프라고나르가 단연 독보적이다. 1900년대 초반 원료를 재배하고 에센스를 추출, 공급하는 향수 공장 역할을 해오다 유진 훅스를 만나 프라고나르로 탄생했다. 프랑스 그라스와 파리 등지에 향수 박물관도 운영한다. 1989년부터 개관한 향수 박물관은 프라고나르의 장인정신이 깃든 조향 비법은 물론 전 세계 향수의 오랜 역사에 대해 소개하는 등 향수에 대한 모든 역사가 살아 숨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올해로 3주년을 맞이한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이 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은 CJ그룹이 유네스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펼치고 있는 캠페인이다. 올리브영은 2014년 12월에 소녀교육 에코백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 11월까지 1천100만명의 고객과 함께 총 10억 3천여만원의 캠페인 기금을 조성했다. 해당 기금은 유네스코를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등 9개 국가, 5만여명의 소녀들에게 지원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유네스코를 대표해 샨타 레트나싱엄 유네스코 민간사업협력국장이 방한했다. 지난 20일에는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올리브영 강남본점을 방문해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 고객들에게 감사 카드를 전달했다. 특별히 올리브영이 올해 설치한 나눔 트리에 감사 카드를 걸어 그 의미를 더했다. 올리브영은 '모든 여성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3년째 ‘나눔 트리’를 세우고 있다. 올해는 명동본점을 비롯한 강남본점, 부산광복본점 등 올리브영 플래그십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