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후폭풍, 3월 이후가 더 심각" 우려
중국과 아시아권을 휩쓸었던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인한 극심한 혼돈상황이 2월 2주차를 지나면서 잦아드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경제활동도 정상궤도에 접어드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업계 역시 지난달 말 이후 약 3주 동안 이어진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주요 단체의 정기총회를 비롯한 회합을 연이어 취소하는 등 몸살을 앓았다. 여기에 해외, 특히 중국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국제 전시회가 취소됨에 따라 관련 업계에도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던 것이 사실이다. 다만 일시적으로 보건용 마스크와 손 세정제(소독제)의 수요가 폭발했으나 이 마저도 수급불균형(원단, 원료)이 발생하면서 긍정적인 측면에서의 ‘특수’를 누렸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 이 같은 여러 상황은 차치하더라도 화장품 업계에 미칠 영향이 3월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수출부문 치명적 타격 불가피할 듯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특히 화장품 수출 부문을 위시해 해외전시회를 통한 마케팅·영업활동, 1분기 경영실적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수출 부문. 코로나19의 발원지가 K-뷰티의 절대적인 시장인 중국이라는 점에서 수출 감소는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