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는 퇴출대상”…혐한 방송 알려지자 거센 후폭풍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영향 탓에 상대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 대상에서 부각되지 않았던 일본 화장품 브랜드가 불매를 넘어 ‘퇴출운동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클렌징 오일로 유명한 DHC가 바로 그 브랜드다. 일본 DHC의 자회사 DHC텔레비전이 최근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무시하는 발언과 그 도를 넘어선 혐한 발언, 심지어 “한글은 일본인이 만들었다”는 등의 가짜 뉴스까지 퍼트렸다는 사실이 지난 11일 JTBC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 나온 출연자들은 “한국은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면서 현재 한 달여 지속하고 있는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폄하했으며 “조센징” 등의 혐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JTBC의 보도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DHC에 대한 불매운동 조짐이 일었고 DHC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혐한 기업은 사라져라” “NO DHC” 등의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더 큰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이 같은 불매운동 조짐과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자 DHC코리아 측은 오늘(12일) 오전부터 별도의 해명이나 안내 문구없이 공식 인스타그램의 댓글 기능을 해제, 댓글을 달 수 없도록 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