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 해 동안 정부 지원을 통해 화장품 해외시장 개척을 진행한 중소 화장품 기업은 모두 167곳이었으며 이들 기업은 20국가에 다양한 형태로 진출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러시아·인도·인도네시아·튀르키예 등 5국가에서 791건의 인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이들 중소 화장품 기업은 △ 수출상담액 1천248만 달러(한화 약 168억 원) △ 수출계약 추진액 1천174만 달러(한화 약 158억 원) △ 바이어 매칭 573건을 진행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같은 내용은 오늘(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엘타워(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진행한 ‘2022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중소 화장품 해외진출 지원사업 성과 발표’에서 진흥원 뷰티화장품산업팀을 이끌고 있는 양지영 팀장의 결산 브리핑을 통해 확인한 사실이다. 양지영 팀장은 올해 실시한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판매장 진출 전략과 주요 성과 발표에 앞서 총괄 결산 브리핑을 통해 “현재 K-뷰티·화장품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과제는 중국과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에 편중한 수출대상국을 보다 다변화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 팀장은 또 1년 단위로 진행하는 해외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한류 글로벌화’를 전개하고 있는 코리안프렌즈(대표 장준성)이 오는 11월에 중동지역 화장품 수출기업과 협력해 수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코리안프렌즈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0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운영기업’ 선정에 참여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업 수행기관으로 결정돼 그 동안 홍보 팝업부스 운영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미 지난해 해외 홍보부스 지원사업 수행을 통해 메디힐·제이엠솔루션·포렌코즈·에이바이봄·코스알엑스 등의 브랜드와 함께 총액 36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을 성사시켰다. 여기에다 두바이를 대표하는 유통기업 룰루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중동지역 수출전선을 개척하는 선봉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까지 얻고 있다. 장준성 대표는 “오는 11월 중동 지역에 화장품 수출을 모색하는 기업과 함께 쇼케이스를 기획하고 있으며 참여기업은 진흥원과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 시국이었지만 올 상반기 동안 3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가능성 높은 K-뷰티 브랜드를 중동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설립한 코리안프
K-코스메틱·뷰티의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유망국가를 발굴하고 독자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시행하는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지원 사업’의 2020년 사업 예산이 11억4천만 원(정부안)으로 확정됐다. 동시에 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기존 화장품 홍보·판매장 지원기간 확대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연말까지 2020년 추진 방안과 세부계획 수립 작업에 들어갔다. 여기에는 지원 사업 참여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수출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방안도 포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사업 진행과정에서 나타난 각 지역·국가별 특성을 반영, 강점을 더욱 부각하고 약점을 보완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개최한 ‘2019년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지원 성과교류회’(서울 양재동 양재엘타워 5층)에서 진흥원 김택식 뷰티화장품산업팀장이 밝힌 것이다. 베트남 등 7국가 홍보판매장·팝업부스 운영 지원 진흥원이 올해 해외 판매장 개척지원 사업을 펼친 국가는 모두 7곳. 이 가운데 베트남·태국·싱가포르 등 3국가에는 홍보·판매장을, 그리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