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한류 글로벌화’를 전개하고 있는 코리안프렌즈(대표 장준성)이 오는 11월에 중동지역 화장품 수출기업과 협력해 수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코리안프렌즈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0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운영기업’ 선정에 참여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업 수행기관으로 결정돼 그 동안 홍보 팝업부스 운영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미 지난해 해외 홍보부스 지원사업 수행을 통해 메디힐·제이엠솔루션·포렌코즈·에이바이봄·코스알엑스 등의 브랜드와 함께 총액 36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을 성사시켰다.
여기에다 두바이를 대표하는 유통기업 룰루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중동지역 수출전선을 개척하는 선봉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까지 얻고 있다.
장준성 대표는 “오는 11월 중동 지역에 화장품 수출을 모색하는 기업과 함께 쇼케이스를 기획하고 있으며 참여기업은 진흥원과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 시국이었지만 올 상반기 동안 3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가능성 높은 K-뷰티 브랜드를 중동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설립한 코리안프렌즈는 패션과 뷰티 중심의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2016년 두바이 수출을 신호탄으로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하는 등 중동 지역 수출기반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