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교육·세미나 등 전국 확대…지역 기업단체도 지원 이슬람권 국가로의 수출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를 위한 ‘할랄화장품’ 교육 프로그램이 전방위로 시행된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원장 장건·www.kihi.or.kr)은 이달과 내달 세 차례에 걸쳐 할랄화장품 교육 일정을 확정하고 충북 오송·제주·서울 등 전국을 순회하면서 이슬람 문화와 글로벌 할랄화장품 시장 동향, 인증실무 등을 중심으로 한 커리큘럼을 공개했다. 또 지역 화장품 기업 단체로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경기화장품협의회(회장 김태희) 역시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화장품 할랄 실무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의회 측은 회원사 뿐만 아니라 도내 화장품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수출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할랄화장품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슬람권 국가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품질 경쟁력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할랄산업연구원, 할랄수출협회·화장품협회와 협력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센터 CV센터에서 할랄화장품 교육을 시작, 제주도(10월 16~17일), 서울(1
국내 할랄화장품 산업 발전기여 공로 인정 GIMDES 통해 366품목 최다 할랄 인증 취득 전현표 대덕랩코 대표는 지난달 29일 화장품 산업 발전 부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 대표는 30여 년간 화장품을 연구 개발하면서 축척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터키 할랄 인증 기관인 ‘GIMDES’를 통해 스킨케어 제품 366품목이라는 세계 최다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두바이, 중국 등 해외 곳곳으로 수출을 확대하면서 할랄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현표 대표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할랄 화장품이 종교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아닌 가장 안전한 기관에서 인증을 받은 윤리적인 화장품으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할랄화장품의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할랄화장품은 무슬림 시장을 위한 종교적 인증을 받은 화장품이지만 제품의 안전성과 안정성에 가장 큰 의의를 두고 있으며 사람에게 해로운 어떠한 성분도 함유하지 않은 안전한 화장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만큼 까다롭고 오랜 기간 제품을 평가하는 할랄 인증은 전 세계인을 위한 미래의 지표가 되는 화장품이
할랄화장품포럼…사우디 등 주요국 인증·진출사례 발표 국내 화장품 업계가 지난 10여년을 넘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 시장이 사드로 인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이를 대신할 새로운 시장찾기에 분주하다. 12억 명의 잠재 소비자를 보유한 무슬림 시장과 할랄화장품에 대해 국내 업계의 관심 또한 뜨겁다. 코리아국제 할랄화장품 포럼이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지속 성장하는 할랄화장품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국내 업계가 사전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 고지훈 사무관은 할랄은 이슬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적 절차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할랄의 이슈화로 식품·화장품·관광·물류·금융 등 전 산업으로 확대돼 의무 이행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이르렀으며 2025년에는 무슬림이 전 세계 인구의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 노장서 박사는 “560억 달러로 세계 4위권 소비 시장인 이슬람 시장은 2020년 2조6천억 달러로 4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드를 통한 중국의 압박은 국내 업계가 할랄 화장품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