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안전하게’ ‘묻지 않아요’
뉴 노멀(New Normal).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른 표준을 말한다.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며 뉴 노멀 시대에 접어들었다. 글로벌 뷰티업계 판도도 빠른 변화를 맞았다. 온라인 소비가 늘고 홈케어용 화장품 매출이 증가했다. 마스크로 가려지는 입 대신 눈에 힘주는 메이크업이 강세다. 올 초까지 유행하던 촉촉한 글로우 메이크업은 꼬리를 감췄다.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매트 제형의 색조 화장품이 그 자리에 들어섰다. 맥킨지는 코로나19가 몰고온 세계 뷰티산업의 변화로 온라인 매출 증가와 셀프용품 확대를 꼽았다. 아울러 뷰티업계의 디지털화와 M&A가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뷰티는 회복력 강한 산업”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는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가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뷰티산업의 변화’를 소개했다. 이 보고서는 “뷰티는 회복력이 강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뷰티매장의 약 30%가 폐업했으나, 서서히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라는 진단이다. 중국은 2월 뷰티산업 매출이 전년 대비 80% 감소했으나 3월 들어 하락폭은 20%에 그쳤다는 보고다. 2020년 글로벌 뷰티산업 매출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