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RI(화장품 데이터 연구소)가 화장품 해외 인증 자동화 플랫폼 서티코스(certicos)를 본격 가동한다. 서티코스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복잡한 해외 화장품 인증 절차를 AI 기반 자동화 기술로 간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유럽 유통 화장품에 적용되는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등록 등을 간편하게 해결한다. 유럽 CPNP 등록은 △ 제품의 성분 실험 △ 라벨 검토 및 제품 정보 파일(PIF) △ 안전성 보고서 작성(CPSR) 등이 요구된다. 전문 프로세스와 단계별 검열 기준으로 인해 수출 시 오랜 시간과 노력이 든다. 서티코스는 최초 1회만 등록하면 안전성 보고서 자동 발행이 가능하다. 관련 서류를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신속하게 제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서티코스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는 나라는 35개국이다. 제조사는 서티코스에서 국내외 화장품 인증·규제·법령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서티코스 코스브릿지를 활용해 영업에 필요한 홍보도 진행할 수 있다. 코스브릿지(cosbridge)는 서티코스 내 커뮤니케이션 카테고리다. 서티코스 플랫폼에 등록된 원료·성분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권오정)과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까지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인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품 수출 경쟁력은 갖췄으나 정보‧인력 부족으로 해외 규격인증을 획득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 시험‧인증 △ 공장심사 비용과 기술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올해 540여개 기업이 해외규격인증 424개를 획득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주요 해외규격인증은 △ CE △ 미국 FDA △ 중국 NMPA △ 폴란드 NTA 등이다. 기업 매출 규모에 따라 인증비용의 최고 70%까지,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당 최대 4건의 인증까지 신청 가능하다. 중국‧신남방‧신북방 국가의 경우 최대 15건까지 지원한다.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424개 외 해외규격인증에 대해서도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비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사이트(www.exportcenter.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오는 14일까지 전국 중소기업지방청에서 해외인증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