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소분용기, 이렇게 설계합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 www.me.go.kr )가 플라스틱 포장재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화장품 소분용기 설계 가이드라인’(이하 소분용기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최근 소분용기 가이드라인의 초안 작업을 마치고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를 통해 오는 15일(화)까지 화장품 업계 의견 수렴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했다. 환경부 측은 “포장 폐기물을 줄이고 녹색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화장품 소분 매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화장품 소분용기의 재질과 구조에 관한 설계 방안을 제기하기 위해 마련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밝히고 “앞으로 신기술 개발 등을 반영해 지속 보완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가이드라인은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소 중 리필 전문 판매업소에서 샴푸·린스·바디클렌저·액체비누 등 4종의 화장품을 소분해 판매하는 경우 사용하는 소분용기의 설계·제작’ 적용한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소분용기를 반복 세척해 재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위생·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재활용이 쉬운 재질·구조로 용기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제하고 “다만 이 내용은 법적 의무사항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적시했다. 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