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20품목이 전체 생산량 11.4% 차지
LG 12개·아모레 8개·나머지 ‘0’…극단적 집중현상 여전해 코스토리·카버코리아·더샘·클리오 등은 상위20社 첫 진입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 상위 5품목.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라네즈 타임프리즈 에센스·라네즈 트러블 릴리프 토너·헤라 센슈얼 루즈5(이상 아모레퍼시픽)·보닌 마제스타 프로텍티브 크림·보닌 모노다임 밸런싱 토너(이상 LG생활건강). <사진제공: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홍보팀> 지난해 생산한 우리나라 화장품의 상위 20개 품목은 LG생활건강 12개, 아모레퍼시픽 8개 등 단 두 회사의 제품으로만 이뤄졌다. 이들 상위 20개 품목의 총 생산액은 1조5천억 원으로 전체 생산액(13조514억 원)의 1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 제품이 1위부터 3위까지 독차지한 것을 비롯, 6·8·11·15·19위에 랭크됐다. LG생활건강 제품은 1~3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개수로는 아모레퍼시픽보다 4개가 많았다. 단일 최대 생산실적 품목은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타임프리즈 에센스로 1천721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6년 국내 화장품 생산·수출·수입 관련 통계자료에 의하면 이처럼 상위 기업 두 곳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