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2022년 영업이익 1천억 원 돌파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5,539억 원, 영업이익 1,15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1%, 영업이익은 2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초 1천억 원을 돌파했다. 화장품 부문은 수입 브랜드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됐다. 뽀아레 등 자체 브랜드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뽀아레는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인지도를 넓힌 결과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181.7% 신장했다. 로이비는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향수‧스킨케어 제품 매출이 81.7%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 해 4분기 매출은 4,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소비심리 하락 속에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영업이익은 35.8% 감소한 193억원을 나타냈다. 브랜드 투자와 사업 효율화를 위한 비용이 일시적으로 늘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뷰티는 물론 패션‧라이프스타일 부문 실적이 고르게 신장했다. 올해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중국 리오프닝 영향으로 화장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규 브랜드 육성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