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몽익)가 고기능성 화장품용 실리콘을 개발하며 글로벌 무대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KCC가 이번에 선보인 화장품용 실리콘은 △SeraSilk EL81/PD82 △SeraSol EL98/EL99 △SeraSol SC95 등 5종이다. SeraSilk EL81과 PD82는 화장품에 실크처럼 부드러운 사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스킨케어나 선케어, 색조 화장품 등에 적용되며, 화장품의 끈적임은 상쇄시키고 고급스러우면서 부드러운 사용감을 부여한다. 특히 두 제품은 모두 EWG(The Environmental Working Group) 그린 등급의 원료로만 구성한 제품으로 자극이 없어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SeraSol EL 98과 EL99는 화장품 제조 과정에서 물과 실리콘이 잘 혼합될 수 있도록 용해를 돕는 제품이다. 다양한 종류의 유기 오일과 혼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젤리 같은 고체 형태의 겔 블렌드 제품이기 때문에 특유의 부드러운 사용감도 느낄 수 있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워터 드롭 크림(피부에 바르면 물방울이 생겨 수분을 보충해 주는 스킨케어 제품)과 같은 특이 제형에서는 단독
앞으로 5년 간 중국의 색조화장품 시장은 연 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오는 2023년에는 그 규모가 660억 위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시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약 1.9배로 커졌고 2014년부터 2017년까지의 연 평균 성장률은 13.9%였다.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의 성장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이 BB·CC크림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유아용 색조화장품의 등장도 그 요인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색조화장품 톱10 브랜드 군에 한국 브랜드는 이니스프리와 라네즈가 각각 6위에 10위에 랭크됐다. 코트라 중국 시안무역관이 유로모니터의 시장조사 결과를 인용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은 2012년 181억 위안에서 2017년에는 344억 위안으로 성장했다. 2018년 이후 2023년까지 평균성장률은 12%에 달해 2023년 시장 규모는 660억 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색조화장품 소비 추세 색조화장품 시장 성장의 첫 번째 요인은 소비자군의 확대. 피부와 미용에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여성뿐만 아니라 이제 남성도 BB·CC크림 등 색조화장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유아용화장품 시장 규모가 성장하면
11월, BB·CC크림 등 베이스 메이크업 한·중 유통 메이크힐이 나노캠텍·코나글로벌과 손잡고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메이로드’를 만든다. 메이크힐은 지난 17일 서울 등촌동 본사에서 나노캠텍·코나글로벌과 ‘화장품 신규법인 메이로드 설립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섭 메이크힐 회장과 심익호 나노캠텍 대표, 임해운 코나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탄탄한 제품력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한 메이크힐은 오는 9월말까지 한국·중국 유통 전문회사 나노캠텍·코나글로벌과 메이로드 법인을 설립한다. 이어 오는 11월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성장세가 지속되는 BB·CC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선보일 예정. 메이크힐 관계자는 “중국 BB·CC 제품 시장은 1조1,000억 원 규모로 최근 6년 간 약 4배 성장했다”며 “3사가 보유한 제품·유통 분야 강점을 결합해 한국과 중국 메이크업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전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