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대표 안병준)가 관계사 (주)연우와 함께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전 세계로 파급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이슈에 적극 대응, ESG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인수한 (주)연우와 함께 친환경 화장품 용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한국콜마홀딩스와 연우는 지난 24일 한화솔루션과 ‘친환경 소재 적용 화장품 포장재 상용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준 한국콜마홀딩스 대표과 (주)연우 박상용 부사장, 한화솔루션 남이현 케미칼 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세 곳은 화학소재와 화장품 용기, ODM 사업 각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생플라스틱 소재 PCR(Post Consumer Recycled)-PE(Polyethylene)를 활용한 화장품 용기 상용화에 앞장선다. 한화솔루션은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주)연우에 공급하고 (주)연우는 이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생산, 모든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고객사에 적극 제안해 오는 2030년까지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가 그린바이오와 손잡고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용기 개발에 나선다. 양 사는 소비자의 친환경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대일로를 보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강화됨에 따라 지속 가능한 공급 사이클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오늘(23일) 진행한 협약식은 코스메카코리아 CIR센터(경기도 성남 판교 소재)에서 진행했다. 코스메카코리아 김기현 부사장과 그린바이오 이용환 부사장 등 양 사 주요 관계자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그린바이오의 생분해 수지 ‘G-Nature’ 원료를 코스메카코리아의 화장품 용기 개발 노-하우에 녹여내는 데 있다. 생분해 수지 ‘G-Nature’는 EL724 인증(매립 후 58°C 고온의 흙에서 180일 이내에 90% 이상 분해되는 수지에 부여하는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만큼 양 사의 업무협약이 화장품 업계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생분해 제품의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약한 내구성과 낮은 내열성을 기술력을 통해 극복한 점도 의미가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화장품 용기를 전 세계 고객사에게 제안하고 있다. 이번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