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MIZZAR) 말레이시아 표준청 부청장 “할랄시장 새 기회 잡아라”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할랄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말레이시아 표준청은 할랄 인증을 관할하는 정부 기관이에요. 할랄을 비롯한 각 산업군에 대한 국가 표준을 제정하고 운영하죠.” 미자(HUSSALMIZZAR BIN HUSSAIN) 말레이시아 표준청(Department of Standards Malaysia) 부청장. 그는 말레이시아 정부에 속한 할랄 제도 책임자다. 글로벌 할랄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제 교류를 확대하는 단계다. 말레이시아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시장이 회복되고 있다. 한류 대중화로 K-뷰티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는 K-할랄 화장품이 말레이시아, 나아가 이슬람 시장에 진출할 기회로 작용한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할랄시장을 선도해요. 한국 화장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요, 천연‧유기농 기초화장품과 대한민국 연예인이 쓰는 색조화장품이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색조화장품 매출은 감소한 반면 기초화장품은 증가했어요. 말레이시아 뷰티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자킴(JAKIM) 할랄인증이 필수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무슬림은 전체 인구의 61%를 차지한다. 최근 무슬림들의 화장품 구매력이 늘면서 할랄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무슬림을 대상으